후지 X100V와 함께한 가을의 끝자락, 그리고 기변 후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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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 Camera
그동안 장비질에만 관심을 가졌던 것 같아요.사진을 찍으려고 장비질을 하는 게 아니라 장비질을 하려고 사진을 찍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은 후지 X100VI인데, 막상 카메라가 생기 고나니 사진을 찍는 행위보다는 카메라를 꾸미고 관리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요.후지 X100VI로 기변하고 근처 공원에 나가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어봤는데, 이전에 사용했었던 X-T4보다는 확실히 더 나은 느낌이 들었어요.가장 큰 변화는 화소가 아닐까 싶어요. 기존 2600만화소에서 4000만 화소로 늘어난 게 저 같은 고화소충들에게는 확실한 장점으로 다가오지만, 크롭바디 주제에 4천만 화소는 무슨?! 용량 관리만 힘든 게 아니냐 등등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