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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인생으로만 살아오다가 내 생의 첫 붕붕이가 출고되니깐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것들이 하나둘씩 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어떤 카페를 가던, 맛집 식당을 가던.. 그냥 우리를 태워줄 버스만 있으면 만사OK였다. 주차장이 있건 없건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고 넓건 좁건 그건 내 알바가 아니었다.그런데, 두 다리를 편하게 만들어줄 차량이 생기고 나니.. 이제 이 문제들이 운전자들에게 얼마나 큰 골칫덩이로 다가오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았다.우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을 해야했다. 3박 4일의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주차장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으로 알아보아야 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 네이버 통합검색'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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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양이 호텔 윤집사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경인옛로 138-5번지 3층 오전 10:00 ~ 19:00 처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 예전에는 그냥 내 마음대로 어디든지 놀러 다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집구석에서 혼자 있는 반려묘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어딜 맘 놓고 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녀석을 키우고나서부터는 일이 바빠져서 어딜 놀러 가봤자 1박 2일 정도였어서 크게 부담 없었는데, 모처럼 시간이 나서 일본에 가려고 하니 "아차차차.. 고양이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뒤늦게서야 들었다.(책임감 무엇?) 그래서 허겁지겁 집 근처 가까운곳 + 가격이 합리적인 곳이라고 여자친구님께서 예약해 두신 고양이 호텔 윤집사. 동물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여자친구님께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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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마지막날 가보지 못했던 마을 구석구석이랑 신세카이 거리 돌아다니기 3박 4일이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갔다. 일본에 도착하고 나서는 회사에 출근하는 시간보다 더 빨리 일어났고 더 늦게 잠을 자면서 하루를 길게 보냈는데.. 이렇게 빨리 여행이 끝나다니.. 그저 아쉬울 따름이었다. 사실 해외여행의 마지막날은 뭐, 별거 없다. 일찍 복귀하는 사람들은 그냥 눈 뜨자마자 짐 챙겨서 공항으로 돌아오면 되고 늦게 복귀하는 사람들은 캐리어 질질 끌고 다니면서 디저트집이라던지 못 가봤던 맛집을 탐방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전부일거다. 참고로 우리는 후자다. 간사이공항에서 출발하는게 오후 6시 비행기였어서.. 대충 오후 3시까지는 오사카에서 조금 더 있을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날은 닛폰바시나 난바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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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오사카 닛폰바시→교토 가와라마치 1인당 편도 650엔, 왕복 1,300엔 이번 포스팅은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계획을 세운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한국에서 여행 계획을 세웠을 때 교토 계획이 있었다면 한큐패스라도 구매했을텐데.. 아쉽게도 이번 여행은 정말 아무런 계획도 없었던 자유여행이었기에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교토 일정이 잡혀서 순수한 쌩돈을 써서 닛폰바시에서 교토 가와라마치로 출발했다. 거듭 말하지만 닛폰바시에서 가와라마치는 패스를 써서 전철을 타고가면 조금이라도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거.. 나도 아주 잘 안다. 근데 여행이라는게 항상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다는것. 그리고 패스로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 그렇게 큰 금액도 아니라서 나는 그냥 지하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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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3일차 교토 당일치기 교통패스 없이 하루종일 교토에서 시간보내기 패스 없이 오사카 닛폰바시에서 가와라마치 가는법 교토 당일치기 루트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오사카 닛폰바시→교토 가와라마치 1인당 편도 650엔, 왕복 1,300엔 이번 포스팅은 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오사카에서 교토 당일치기 계획을 세운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maroenispace.tistory.com 오사카에서 3일차는 조금 빠듯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를 옮겨야 했고, 옮기자마자 바로 지하철을 타고 교토까지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도 하나의 문제가 발생했었다. 숙소가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아파트형태여서 직원이 상시적으로 자리에 있는게 아니라는거.. 그래서 체크인에 조금 애를 먹었지만 어찌저찌 아고다에 연락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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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2일차 오픈런해서 하루종일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있기 익스프레스 티켓 X / 마리오 확약권 X 2일차 계획은 미리 예약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장권으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 심플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씻고 지하철을 탔다. 가는 길에 깜빡 잠이 드는 바람에 뻑킹 지하철역을 잘못 환승했고 덕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픈런에 차질이 생겨버리고 말았다. 제법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려있는거 실화임? 벌써부터 머리가 띵해지기 시작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많은 기구를 타려면 문이 열리자마자 입장하는, 즉 오픈런이 필수라고들 말한다. 딴건 없고 그냥 사람이 죠~~~~~~~온나 많기 때문이다. 쉬운 이해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롯데월드를 떠올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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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자유여행 1일차 천수각까지 걸어가면서 점심먹기 → 도톤보리까지 걸어와서 저녁먹기 아무리 자유여행이라지만 어느 정도 움직일 루트는 생각해두어야 한다..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은 오사카. 이번 오사카 3박4일 자유여행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은채 항공권만 준비해서 떠났기 때문에 오사카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아무런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마냥 빌빌거리며 시간만 버릴 수 있다는 단점도 있었다. 우선은 난바, 정확히 말하면 닛폰바시 주변에 숙소를 잡았다. 비행기 이륙 전에 간신히 예약한 숙소였기에 좋은 시설을 기대하긴 어려웠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이리저리 움직이기 좋은 위치였던 숙소였던 것 같다. 숙소 체크인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을 했기 때문에 카운터에 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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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7일까지! 나와 여자친구는 정말 어렵게 얻어낸 시간으로 오사카로 3박 4일 여행 간다. 얼마 만에 떠나는 일본인지! 원래는 도쿄쪽이나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삿포로 쪽으로 알아보고 싶었는데.. 지난 일본 여행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 너무나도 깊은 감명을 받으셨던 여자친구님께서 이번만큼은 유명한 어트랙션을 모두 타보고 싶다며 또다시 오사카로 가보고 싶다더라. 아무튼, 일단 우리는 오사카에서 3박 4일을 보낼 예정이며 이 일정중에서 하루를 당일치기로 교토를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이에 맞는 항공권과 각종 티켓들을 먼저 준비하기로 했다. 1. 항공권 피치항공 www.flypeach.com 항공권은 일본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인 피치항공으로 티케팅했다. 블로그나 카페에서는 피치 못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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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리535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3902-10 MUNJIRI. 535 파주에 있는 대형 수목원 카페인 문지리535에 다녀왔다.(이름 한번 요상하네) 예전부터 꼭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카페였는데, 그때는 뚜벅이였어가지고..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타고 가자니; 고작 카페 하나 다녀오려고 그 개고생을 하는건 아닌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 확실히 차가 나오니깐 세상 편하단 말이지. 365가 아니라 535!! 아무튼, 어찌저찌 문지리535를 찾아가긴 했는데 어떤 정신나간 블로그가 이 카페 주소를 문지리365로 소개하는 바람에;; 나는 또 그걸 그대로 믿고 그 주소를 네비를 찍고 갔지 뭡니까? 주소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네비로 문지리365를 찍고 가시면 아무것도 없는 논과 밭을 보게 되실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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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 속초여행에서! 반드시!! 꼭 반드시!! 들러야 하는 장소.. 바로 설악산이다. 속초 시내에서 자가용으로 10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 권금성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성곽으로 둘레만 자그마치 3,500m로 현재에는 터만 남아있다고 한다. 권금성. 이름이 조금 특이한데.. 권씨와 김씨(김씨는 한자로 금이라 읽는다.)가 만들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조금이라도 여유롭게 설악산 케이블카를 이용하고 싶었기에 숙소에서 8시 기상해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9시쯤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핫플이라 그런지 관광버스도 많이 왔고 이미 하산 중이신 분들도 제법 많이 보였다. 강원도가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인줄은 알았지만.. 나 참. 이 정도로 많이 쌓여있을 줄은 몰랐다. 사람 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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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 471-4 제주도에서 동문시장을 찾아가는 것과 같이, 속초를 찾았다면 꼭 한 번쯤 들러보아야 한다는 장소가 있다. 바로 속초중앙시장이다. SNS에서 핫스팟이라고 말하는 장소들은 보통 사람만 많을 뿐, 그다지 특별할만한 것들이 없다는 것을 이제는 매우 잘 알기에!! 속초중앙시장 역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갔다. 시장에 들어가기 위해 신호만 20분 넘게 기다린 것 같고.. 주차하기 위해 차를 빙빙 돌린 것만 해도 20분 정도는 가볍게 넘겼을 정도로 속초중앙시장을 찾아온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주차만 조금 힘들겠지.. 안으로 들어가면 그나마 사람들이 덜할꺼야!"라는 내 생각은 완벽한 착각이었다. 우리는 감나무집 감자옹심이라는 매장을 가장 먼저 발견했었는데, 여기서부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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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선진기업들은 다들 쉬는데, 우리 회사는 출근을 했다. 연휴를 조금이라도 길게 사용할 수 있었다면 남쪽으로 다녀왔을 텐데, 나에게는 1박 2일이라는 시간만 주어졌기 때문에 금요일 퇴근을 하고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속초로 출발했다. 영금정 전망대 숙소를 예약하고 출발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제일 먼저 예약을 했다. 체크인을 끝낸 후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속초의 필수 관광 코스! 바로 영금정 전망대다. 영금정 주차장은 유료주차장과 무료주차장이 있는데, 어디가 무료인지를 몰라서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주택가에 주차했다. 이곳을 알고 온건 아니었는데, 숙소에서 어딜 먼저 둘러볼까 고민하던 찰나에 여자친구님께서 영금정에서 사진이 이쁘게 나온다고 말해서 네이버로 찾아본 결과....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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