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도당산 벚꽃 축제 &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개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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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요상해진 기후 덕분에, 올해 수도권쪽 봄꽃축제가 엉망이 되어버렸다.거기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와 강풍까지.. 이 동네는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되었는데, 이거야 원.. 꽃이 피자마자 지게 생겼다.그래서 토요일에 눈을 뜨자마자 집 근처에 있는 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현장으로 바로 출발했다.인천대공원쪽에는 벚꽃 개화상태가 들쭉날쭉인데, 여긴 그래도 개화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1km가 될까 말까 한 언덕 위를 오르내리면 끝나는 정도의 코스라서 멀리서 찾아올 필요까지는 없는 스팟인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던 건지 오전 9시였음에도 사람들 정말 많았다!!날씨 자체는 곰탕 그 자체! 천둥번개를 ..
4월 6일 망해버린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실시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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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4월 12~13일쯤 가보시는 걸 추천!산 넘고 물 건너 인천대공원 도착!저번주에도 인천대공원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진행중이었었음. 무대에서 공연도 진행하고 자전거 없는 도로까지 만들었었는데;; 날씨가 맑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 다시 멈췄다가 또 눈이 내리면서 강추위까지.. 아랫지방에는 벌써 벚꽃이 진다고 하던데.. 윗지방은 전체적으로 축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다.2025년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망한건가?혹시나 다음 주에 찾아오면 그때는 다르겠지 싶었는데, 엥? 그냥 취소네? 흐어어엉..꽃이 어느 정도 피어있는 건지 확인해 봤는데..ㅜㅜ 그냥 꽃 자체가 없으요. 심심하면 놀러 오는 곳이라 꽃이라도 있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이거야 원;; 무슨 재미로 돌아다녀야 하는 건..
충주 카약 활옥동굴 살면서 한번이면 OK 두번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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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쓰!! 파워풀한 토요일이군!! 이라는 외침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충주로 출발했다.충주에는 충주맨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광지와 유명한 장소가 있더라?이번에 다녀온 곳은 충주 동굴카약으로 유명한 활옥동굴이다. 동굴이면 동굴이지 카약은 또 뭘까 싶은데, 놀랍게도 이 동굴 안에 고여있는 물 위에서 무려 카약을 탈 수 있다고 한다! 안 그래도 요즘 유튜브 채널에 동굴 관련 사고 영상들이 계속 나오더만.. 암튼 고고씽;;활옥동굴 주차장은 엄청 넓다.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 첨엔 도대체 여기가 뭐하는 장소일까 싶을 정도로 테마가 지저분하고 너저분해 보였다. 로봇도 있고 공룡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만든 건 알겠지만 정신만 사나웠다.충주 ..
사진찍기 좋은 보령 청소역 감성 낭낭하게 살아있는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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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인스타 보면 간이역에서 감성사진 낭낭하게 챙기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 번쯤은 간이역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왔다.보령을 놀러왔다가 보령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게 되었고,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진블로그에서 장항선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간이역이라는 청소역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래 여기야!! 여길 가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보령 간이역인 청소역으로 출발했다.하루에 많아봐야 20명정도만 이용한다는 청소역..앞에 붙어있는 표지판을 읽어보니 1929년에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하루 8회 열차가 정차하는 작은 역이라고 한다. 또한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 양식을 매우 잘 보존하고 있어서 등록문화재 제305호..
보령 당일치기 충청수영성 & 오천항 서해바다 냄새 그윽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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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목적 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작정 떠난 보령 당일치기 여행. 주말마다 떠나는 사진을 위한 여행은 말해 뭐해. 그냥 즐겁다.아무튼, 보령 = 녹차라는 공식이 너무나도 유명한지라... 딱히 볼만한건 없겠거니 싶었는데, 의.외.로 볼거리가 가득한 보령!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보령이라는 지역에 푹 빠져버렸다.보령 당일치기로 다녀온 곳은 오천항이다. 오천항에는 사진으로 보이는 충청수영성이 자리잡고 있어서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지역적인 중요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해양 방어와 상업 활동의 중심지였다고 카더라.특히 충청수영성에서는 조선시대 수군이 남겼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여서.. 과거 불멸의 이순신을 아주아주 재미있게 봤던 나로서는 보령 당일치기 여행에서 여기만큼은 빼놓을 수 ..
강원도 양양에서 오르는 설악산 오색약수터 트레킹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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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심심해서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떠난 강원도. 2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내려줬던 눈 덕분에 구경하지 못했던 설산이라도 보고 싶었나 보다.어디를 가면 좋을까..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봤는데, 양양쪽에서 시작하는 설악산 오색약수터 코스가 유명한 것 같더라.뭣도 모르고 집에서 출발했다가 괜히 찬바람만 폐에 충전하고 돌아올 것 같아서 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니 설악산 오색약수터 코스는 용소폭포까지 오르는 코스로 편도로 40~1시간, 길게 잡아서 왕복 2시간 정도의 트레킹 코스라고 했다.바로 출발!네비를 어디로 찍어야 할지 몰라서 집 주차장에서부터 애를 먹었는데, 기냥 오색약수터라고 검색을 해보니 바로 나오더란;; 오색약수터는 유료주차장도 있고 무료주차장도 있는 모양인데, 나는 사진에 나오는 장소에 ..
정명고 둘레길에서 시작하는 소래산 등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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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오르는 산이 질릴 때쯤, 다른 코스를 이용하면 오르는 맛이 달라지는 것 같다.주말마다 내가 찾는 소래산은 시흥이랑 인천, 부천이랑 걸쳐있어서 코스가 제법 많은 편인데, 이날 나는 처음으로 정명고등학교 둘레길을 이용해 봤다.입구 쪽에 군부대 정문이 있어서 보안 걱정은 노노;;자연을 돌아보며 등산을 하는 거마산 코스와는 다르게, 정명고등학교 둘레길 코스는 90%가 철책길로 이어져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걷는다면 모를까 나처럼 자연을 느끼고 풍경을 감상하는 감성러들에게는 비적합해 보이는 코스 같았음. 오로지 운동이 목적이라면 좋은 코스임에는 틀림없지만... 반복되는 코스가 너~무 많아서 재미가 없었음....아 맞네; 맨날 내가 오르는 산이 성주산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쪽은 거마산이고 이쪽이 성주산인 ..
처음으로 도전해본 남한산성 야경! 주차장은 왜이리 으스스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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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긁으면서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야경이 찍고싶어짐.. 진짜 아무 이유 없이..왜인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막 남한산성 같은 곳에서 옷 두껍게 입고 든든~한 삼각대 짊어진 출사쟁이 아저씨처럼 멋진 사진을 하나 찍고 싶어진거임!! 야경 스팟이야 머.. 널리고 널렸는데 나는 왜 남한산성 야경을 떠올린걸까 생각해 봤는데, 사진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본 스팟이 남한산성이어서 그랬나봄ㅠㅜ경기도 광주시 남한상성면 남한산성로 780번길 64남한산성 주차장이 어디 있나 찾아보니 집에서 약 1시간 거리 떨어진 곳에 계곡산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고 카더라;; 이름 한번 으스스한거보소.. 일단 알려준 주소를 찍고 가봤는데, 와 진짜 그 뭐지.. 아포칼립스라고 해야 하나? 인류 종말시대에 발견한 간판같은게 하나 보..
인천 드라이브 코스 대부도 시화방조제 휴게소 전망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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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데이트 겸 드라이브 겸 대부도에 다녀왔다.대부도는 안산에 있다. 근데 인천과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아서 나는 종종 인천 드라이브 코스로 애용하고 있는 중이시다.카페에서 나와서 주차장을 서성이며 다음에는 어디를 갈까 고민하면서 스마트폰을 뒤적거렸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부도에 들어가기 전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를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 전망대도 있다나 뭐라나?대부도에서 나가는길에 바로 시화나래공원으로 출브아아알!!찾아보니 이곳은 인천 드라이브 코스로 안산 대부도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시화방조제와 달전망대를 한눈에 담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라고 한다. 휴게소 음식은 덤으로~휴게소 주제에 풍경이 참 아름답다.주변을 둘러보며 전망대를 찾고 있었는데, 저~멀리 시화나래 달전망대가 보였다.볼 때는 엄청 멀어 ..
서울 가챠샵 국제전자센터에서 구한 포켓몬스터 클립2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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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위치한 국제전자센터에 다녀왔다.유튜버나 유명한 IT 블로거님들이 새로 출시한 타이틀이나 게임기를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후기 영상들을 보긴 했었는데, 내가 직접 와볼 줄은 몰랐다.. 원래는 지방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오는 게 목적이었으나.. 와이프가 여기에서 구할 수 있는 포켓몬 피규어가 있다나 뭐라나.. 꼭 와보고 싶다나 뭐라나.서울에 위치한 건물이라서 삐까뻔쩍할 줄 알았는데, 이게 무슨? 외관도 그렇고 실내도 그렇고, 어렸을 때 엄마랑 손잡고 다녔던 구식 백화점 스멜이 풀풀 풍겼다.안내판을 보니 1층은 마트, 2~9층까지는 피규어나 게임기, 카메라, PC와 관련된 용품들이 수두룩하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국제전자센터 2층으로 올라가보니,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일본에서나 있을법한 뽑기 ..
핫도그가 아닌 역광 맛집 양평 두물머리 드라이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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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미스트필터를 사용하고나서부터 역광에 재미를 붙인 나.예전이라면 후보정으로 암부를 살려내는 게 귀찮아서 무슨 일이 있어도 태양을 뒤로 등지고 촬영을 하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태양만 보면 카메라를 대담하게 들어 올려서 센서로 빛을 받아들이고 있어요.예전에 지하철이었나? 기차였나..? 아무튼 뭘 타고가면서 양평 두물머리라는 곳을 지나친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뭐 사진에도 관심이 없었을뿐더러, 강릉이나 부산같이 큰 덩어리 여행지에만 관심이 많았기에 이렇게 자연만 감상하는 곳에는 흥미가 없었거든요.그런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즘은 그냥 자연이 좋더라구요. 날이 더우나 추우나 역시 대자연이 최고..무작정 네비를 찍고 양평 두물머리로 출발했어요. 네비로 양평 두물머리를 검색했더니 양평 두물머리..
K&F 블랙미스트 필터 1/4로 담아낸 상동 호수공원 식물원 수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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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작가님의 사진을 보니 선명해보이면서도 부드럽게 보이는, 몽글몽글하면서도 선명함이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처음에는 이 느낌을 어떻게 만드는 건지 몰라서 라이트룸으로 마스킹도 해보고 텍스쳐도 뭉개보고 별의별 짓을 다 해봤는데도 그 맛이 전혀 살지 않더라구요.그래서 얼굴에 철판 깔고 그냥 대놓고 작가님께 물어봤어요. 어떻게 하면 그렇게 감성적인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지!후보정으로 그런 느낌을 표현하는 거라면 작가 개인의 보정노하우가 담겨 있기 때문에 답변을 얻지 못하거나 좋지 못한 답변을 들을 줄로만 알았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생각보다 단순했습니다. '저는 블랙미스트필터를 사용해요' 아하?!사진 촬영에는 다양한 필터가 사용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