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율봄식물원 수국축제 다녀왔는데 입장료 만원은 솔직히 오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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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째 계속 비가 내렸는데, 토요일인 오늘은 날은 흐리긴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았다. 어딜 가면 좋을까.. 한참을 네이버에 검색하고 있었는데, 경기도 광주에 있는 율봄식물원의 수국이 6월에 절정이라고 카길래 바로 시동 걸고 네비 찍고 다녀와봤다.입장료가 무려 만원;; 가장 볼만한게 많은 서울식물원 입장료가 5천원인데.. 여긴 무려 만.원ㅋㅋ 솔직히 웃음만 나왔다. 그냥 돌아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오면서 바닥에 뿌린 기름이 아까워서 일단 구경은 해보기로 했음. 아 참고로 평일은 5천원이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곳은 주말에 많이 찾아오시지 않나..? 무튼 주말에는 율봄식물원 입장료 2배이니 참고하시길.수국 개화시기가 늦어졌다고는 들었는데, 우리가 방문했을땐 막 피어나는 품종도 있었지만, 거의 끝물인 품종들도 ..
2025 궁디팡팡 캣페스타 고양이용품 펫박람회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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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만 년 만에 찾아온 서울.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밥 먹듯 찾아오던 서울인데, 차가 생기고 나서부터는 기피해야 할 지역 No.1이 되어버린 나의 나라 수도, 서울.오늘 내가 이곳에 찾아온 이유는 2025 궁디팡팡 캣페스타라는(일명 궁팡페스티벌) 고양이용품 박람회인데, 와이프가 한 달 전부터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러서 운전기사겸 어쩔 수 없이 따라오게 됨.고양이가 없었다면 이런 행사.. 저얼대!! 거들떠도 보지 않았겠지만, 고양이를 키우고나서부터는 직접 찾지 않아도 이런 행사가 눈에 들어온다.역시 서울은 서울이다. 주차가 죠오오오올라 힘들었음.주차장이 없는건 아닌데, 주차장에도 사람이 많아서 몇 바퀴나 빙빙 돌았는지 모르겠다. 부천에서는 그냥 대충 아무 곳에나 차를 숨겨놓기만 하면 되는데, 서울은 ..
X100VI와 함께한 2025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도당산 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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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가는 부천 백만송이장미원 도당산 장미축제.다른 장미축제도 마찬가지겠지만, 올해는 사람이 더 북적북적거렸던 것 같다. 안 그래도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서 복잡해 죽겠는데, 선거시기까지 겹쳐서 유세차량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난장판이 따로 없었다.방문일이 5월 25일인데, 다음주쯤 만개 예상!입구부터 한번 싹 훑고 가려는데ㅋㅋ; 아니 이게 무슨? 사람들 보이십니까?그래도 이분들은 부천시민이시거나 이미 장미축제를 몇 번 경험해 보신 고수님들일거다. 부천사람들은 다 안다. 도당산 장미축제 백만송이장미원 주차 환경은 최악중의 최악이라서 대부분의 부천 사람들은 여기까지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다.춘의역에서 내려서 버스타고 오거나, 거기서부터 걸어오는 게 가장 BEST! 여기까지 차를 끌고 오는 건..
묵호항 당일치기 논골담길 외 그나마 가볼만했던 스팟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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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바다가 보고 싶을 땐 서해바다도 좋지만.. 그래도 역시는 역시! 강원도 동해바다가 짱이다.엄마 집이 강원도에 있어서 심심할 때마다 속초, 원주, 고성 등등 다양한 강원도 가볼 만한 곳 스팟들을 돌아다녀보긴 했었는데, 묵호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안 그래도 요즘 유튜브에 '나 홀로 묵호여행'이라는 컨텐츠가 MZ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길래 시간이 되면 다녀와보고 싶었는데 말이지.직접 돌아다녀보니 묵호여행의 장점은KTX 묵호역과 바다, 그리고 관광 스팟들이 가깝다.묵호 자체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뚜벅이들도 돌아다니기 충분하다.이러한 이유 때문에 요즘 묵호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은데, 이른 시간에 도착했음에도 젊은 사람들은 물론이요, 관광버스까지 많아서 사람들이 북적북적거렸다.묵호항 ..
보령 개화예술공원 입장료 동물원+식물원+미술관이 짬뽕된 볼거리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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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 가기 딱 좋은 요즘. 요즘 나는 보령이라는 지역의 매력에 푹 빠졌다.바다는 무조건 동해바다인 줄 알았는데, 서해바다도 은근 물이 맑고 주변에 볼거리들이 참 많은 것 같아서 주말만 되면 차를 끌고 2시간 거리에 있는 보령을 찾아간다.이번에 방문한 곳은 보령 가볼만한곳으로 유명한 스팟인 개화예술공원이라는 이름의 관광지로 여기가 겹벚꽃도 많고 카페는 물론이요 동물원에 식물원에.. 거기다가 미술작품이 전시된 미술관까지 있어서 어지간한 보령 데이트코스는 이곳에서 한방에 끝내버릴 수 있다.개화예술공원 입장료 : 6,000원개화예술공원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6,000원이고 주차장를 하고 입장료를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한다.개화예술공원은 이 주차장을 중심으로 주변..
A7R5+2470GM2와 함께한 벚꽃 시즌 일본 여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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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하면 생각 나는 나라 일본. 제주도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되는 나라인데.. 요즘에는 비행기 값이 예전 같지 않아서 심심할 때마다 떠나기가 무섭다. 아무리 물가가 올랐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 것 같음;;요즘 우리나라에서도 심심치않게 벚꽃을 볼 수 있지만 일본에서 느끼는 분위기와는 다르다. 네모반듯한 일본어 간판들과 주위에서 들려오는 일본말들. 같은 꽃 축제인데도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과 일본에서 보는 건 뭐랄까.. 갬성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음.흔하게 볼 수 있는 골목도 우리나라 골목과 차이가 있다. 주차된 차가 없어서 그런건지, 보이는 쓰레기가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으나 차분하면서 정갈한 감성이 느껴진다. 구로몬시장쪽 골목은 오사카 여행을 갈 때마다 생각 없이 돌아다니는 편인데, 시..
4월 12일 도당산 벚꽃 축제 &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개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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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요상해진 기후 덕분에, 올해 수도권쪽 봄꽃축제가 엉망이 되어버렸다.거기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천둥을 동반한 비와 강풍까지.. 이 동네는 이제 막 개화가 시작되었는데, 이거야 원.. 꽃이 피자마자 지게 생겼다.그래서 토요일에 눈을 뜨자마자 집 근처에 있는 도당산 벚꽃축제와 원미산 진달래꽃 축제 현장으로 바로 출발했다.인천대공원쪽에는 벚꽃 개화상태가 들쭉날쭉인데, 여긴 그래도 개화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도당산 벚꽃축제는 1km가 될까 말까 한 언덕 위를 오르내리면 끝나는 정도의 코스라서 멀리서 찾아올 필요까지는 없는 스팟인데,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셨던 건지 오전 9시였음에도 사람들 정말 많았다!!날씨 자체는 곰탕 그 자체! 천둥번개를 ..
4월 6일 망해버린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실시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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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요약: 4월 12~13일쯤 가보시는 걸 추천!산 넘고 물 건너 인천대공원 도착!저번주에도 인천대공원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진행중이었었음. 무대에서 공연도 진행하고 자전거 없는 도로까지 만들었었는데;; 날씨가 맑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 다시 멈췄다가 또 눈이 내리면서 강추위까지.. 아랫지방에는 벌써 벚꽃이 진다고 하던데.. 윗지방은 전체적으로 축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다.2025년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망한건가?혹시나 다음 주에 찾아오면 그때는 다르겠지 싶었는데, 엥? 그냥 취소네? 흐어어엉..꽃이 어느 정도 피어있는 건지 확인해 봤는데..ㅜㅜ 그냥 꽃 자체가 없으요. 심심하면 놀러 오는 곳이라 꽃이라도 있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이거야 원;; 무슨 재미로 돌아다녀야 하는 건..
충주 카약 활옥동굴 살면서 한번이면 OK 두번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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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쓰!! 파워풀한 토요일이군!! 이라는 외침과 함께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충주로 출발했다.충주에는 충주맨만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관광지와 유명한 장소가 있더라?이번에 다녀온 곳은 충주 동굴카약으로 유명한 활옥동굴이다. 동굴이면 동굴이지 카약은 또 뭘까 싶은데, 놀랍게도 이 동굴 안에 고여있는 물 위에서 무려 카약을 탈 수 있다고 한다! 안 그래도 요즘 유튜브 채널에 동굴 관련 사고 영상들이 계속 나오더만.. 암튼 고고씽;;활옥동굴 주차장은 엄청 넓다. 주차를 하고 올라오면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데.. 첨엔 도대체 여기가 뭐하는 장소일까 싶을 정도로 테마가 지저분하고 너저분해 보였다. 로봇도 있고 공룡도 있고.. 아이들을 위해 만든 건 알겠지만 정신만 사나웠다.충주 ..
사진찍기 좋은 보령 청소역 감성 낭낭하게 살아있는 간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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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인스타 보면 간이역에서 감성사진 낭낭하게 챙기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기회가 된다면 나도 한 번쯤은 간이역에서 사진을 찍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해왔다.보령을 놀러왔다가 보령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게 되었고, 나와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진블로그에서 장항선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간이역이라는 청소역을 소개하는 글을 보게 되었다. 그래 여기야!! 여길 가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보령 간이역인 청소역으로 출발했다.하루에 많아봐야 20명정도만 이용한다는 청소역..앞에 붙어있는 표지판을 읽어보니 1929년에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하루 8회 열차가 정차하는 작은 역이라고 한다. 또한 근대 간이역사의 건축 양식을 매우 잘 보존하고 있어서 등록문화재 제305호..
보령 당일치기 충청수영성 & 오천항 서해바다 냄새 그윽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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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목적 없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무작정 떠난 보령 당일치기 여행. 주말마다 떠나는 사진을 위한 여행은 말해 뭐해. 그냥 즐겁다.아무튼, 보령 = 녹차라는 공식이 너무나도 유명한지라... 딱히 볼만한건 없겠거니 싶었는데, 의.외.로 볼거리가 가득한 보령! 이번에 다녀오고 나서 보령이라는 지역에 푹 빠져버렸다.보령 당일치기로 다녀온 곳은 오천항이다. 오천항에는 사진으로 보이는 충청수영성이 자리잡고 있어서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지역적인 중요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과거에는 해양 방어와 상업 활동의 중심지였다고 카더라.특히 충청수영성에서는 조선시대 수군이 남겼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여서.. 과거 불멸의 이순신을 아주아주 재미있게 봤던 나로서는 보령 당일치기 여행에서 여기만큼은 빼놓을 수 ..
강원도 양양에서 오르는 설악산 오색약수터 트레킹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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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심심해서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는 마음으로 떠난 강원도. 2월 말임에도 불구하고 내려줬던 눈 덕분에 구경하지 못했던 설산이라도 보고 싶었나 보다.어디를 가면 좋을까.. 인터넷으로 열심히 찾아봤는데, 양양쪽에서 시작하는 설악산 오색약수터 코스가 유명한 것 같더라.뭣도 모르고 집에서 출발했다가 괜히 찬바람만 폐에 충전하고 돌아올 것 같아서 정보를 조금 더 찾아보니 설악산 오색약수터 코스는 용소폭포까지 오르는 코스로 편도로 40~1시간, 길게 잡아서 왕복 2시간 정도의 트레킹 코스라고 했다.바로 출발!네비를 어디로 찍어야 할지 몰라서 집 주차장에서부터 애를 먹었는데, 기냥 오색약수터라고 검색을 해보니 바로 나오더란;; 오색약수터는 유료주차장도 있고 무료주차장도 있는 모양인데, 나는 사진에 나오는 장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