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Camera

지금으로부터 약 1개월 전.. 오랜 고민 끝에 서브용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다. 내가 구매한 제품은 캐논 G5X Mark2 라는 카메라로 렌즈와 바디가 붙어있는 일명 '똑딱이 카메라'다. 예전부터 사진에 진심으로 빠지게 된다면 메인카메라와 서브카메라 한대씩 굴릴 것이라 마음먹었었는데, 요즘 내 상태는 사진이라는 취미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신 상태라 결국 서브용 카메라를 구매하게 되었다. 메인카메라를 가지고 있음에도 서브용을 구매하게 되면 둘 중 하나는 잘 안굴리게 되겠지 싶었는데, 캐논 G5X Mark2를 서브용으로 들이고나서부터는 사진과 더 가까이하게 되면서 나의 사진라이프가 180도 달라졌다. 그렇다면 나는 왜 서브용 카메라를 구매했는지, 수많은 똑딱이 카메라들 중에서 캐논 G5X Mark..
시그마 16-28 F2.8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온 렌즈! 시그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초광각 줌렌즈인 시그마 16-28 F2.8 DG DN Contemporary가 출시되었다. 뛰어난 광학 설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화각대비 무게는 450g으로 상당히 컴팩트하며 초광각영역인 16mm을 커버하면서도 조리개 최대개방 F값은 2.8을 갖는다. 게다가 줌을 땡겨도 경통이 튀어나오지 않는 이너줌방식을 채용하고 있어서 줌으로 인해 촬영의 밸런스가 망가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마운트:L or E mount 조리개:F2.8 - F22 L마운트 기준 길이:100.6mm 필터 구경:72mm 렌즈 구성:11군 16매 (FLD 5 / 비구면 렌즈 4매) 조리개 날수:9매 최단 촬영 거리:25cm 무게 45..
A7R4에서 A7M4로 기변한 이유 2022년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는 아마도 소니의 A7M4가 아닐까 싶다. 특히나 요즘 유튜브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좋은 화질로 영상을 녹화할 수 있는 카메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때문에 더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전 모델인 A7M3도 베스트셀러였는데, 여기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A7M4라니..! 모델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기대가 되지 않는가? 소니 A7R4A 6,100만 고화소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하면서 느낀점들 소니 A7R4A 아마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소니의 신규 바디인 A7M4와 A7R4 혹은 개선 버전인 A7R4A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 막 출시..
소니 A7R4A 아마도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소니의 신규 바디인 A7M4와 A7R4 혹은 개선 버전인 A7R4A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이제 막 출시된 뜨끈뜨끈한 A7M4를 구매하려고 보니 가격은 한참 미쳐버려서 300만원 가까이하고, 300만원이나 주고 이걸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 싶어서 다시 장터를 둘러보니 비슷한 가격대의 고화소 바디인 A7R4가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이 고민만 1개월을 넘게 했었다. 분명 마음은 M4인데, 중고장터에는 이미 양심이라곤 개나 줘버린 되팔렘들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에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꿀매물인 A7R4A를 보게 되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내 손안에 쥐어져 있더라. 그리하여 A7R4를 ..
SONY FE 24105G F4 OSS 백만년만에 작성하는 렌즈 리뷰글! 이번 리뷰는 소니 24105g F4 줌렌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은 흔히 계륵이라 불리는 2470 F2.8(시계륵, 금계륵) 렌즈 사이에서 고민 중일 텐데, 그런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끔 실사용기 위주로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SONY SEL24105G F4 사실 나는 24105g F4 렌즈보다 시그마 2470 F2.8 DG DN 렌즈가 더 끌렸었다. 사진가들 사이에서도 시그마 2470(이하 시계륵) 렌즈는 2470GM F2.8(이하 금계륵) 보다 평가가 좋은 편이었고, 단렌즈급으로 화질이 좋아서 전천후 렌즈로 사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렌즈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었다. SEL24105G SEL2470GM SIGMA 2..
후지의 필름 시뮬레이션처럼, 소니에도 크리에이티브 룩이 있다.(픽쳐프로파일과는 다름) 다만, 후지는 하위 바디라고 하더라도 필름 시뮬레이션을 어느 정도 사용을 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소니의 크리에이티브 룩은 급 나누기 때문인지 A7S3나 A7M4와 같은 상위 라인의 바디들이나 최신 바디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흠이다. 하지만 후지처럼 약간의 꼼수(?)를 이용한다면 크리에이티브 룩을 지원하지 않는 소니 바디에서도 크리에이티브 룩을 사용할 수 있다. 당연히 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라이트룸 프로필을 이용해 적용하는 것이기에.. 라이트룸을 사용하여 후보정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먼나라 이야기겠다. 크리에이티브 룩 추출하기 C:\ProgramData\Adobe\CameraRaw\CameraP..
빨간색 동그라미..? 카메라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이렇게 생긴 빨간색 동그라미를 몇 번 봤을 것이다. 나의 경우에는 중고나라에서 정말 많이 봤었는데.. 그때마다 도대체 이게 무엇이며, 어디에 사용하는 물건인지를 알 수 없었다. 분명 중요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저건 도대체 뭘까? 픽디자인 앵커 그래서 커뮤니티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이게 어떤 제품이며, 어떨 때 사용하냐고 하니깐 픽디자인 스트랩 앵커라라고 하더라...? 보통 카메라 제조사에서 기본으로 주는 스트랩은 한번 연결하면 제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필요하건 필요 없건 항상 주렁주렁 달고 다녀야 하지만, 픽디자인에서 나오는 스트랩과 앵커를 이용하면 필요에 따라 꼈다 뺐다 할 수 있다고 한다!! 픽디자인 슬라이드 라이트 ..
6개월 동안 나와 여행을 함께해왔던 후지 X-T4와 렌즈들을 모두 처분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후지 장비를 모두 판매했다. 6개월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반도체 시장 때문이었는지.. 중고시장의 가격대는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더라... 양심에 조금 찔리긴 하지만 내가 구매했을 때보다 손해는커녕, 오히려 약간의 이윤을 남기고 판매할 수 있었다. 어쩌겠는가? 시장 상황이 이런 걸;; 나도 꿀좀 빨아보자ㅋ 아무튼 이렇게 잘 사용했던 후지 X-T4를 판매한 이유는 어처구니 없게도.. 나의 후보정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였다. 애초에 내가 후지 카메라를 구매한 이유가 후보정 작업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름시뮬레이션이라는 선택지가 있는 후지를 선택했던 것인데.. 이 ..
여기, 똑같은 사진 두 장이 있다. 왼쪽에 있는 사진은 라이트룸으로 보정 없이 단순하게 내보내기를 하여 추출한 사진이고 오른쪽 사진 역시 캡쳐원으로 내보내기 한 사진이다. 평소 당신이 사진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평소 후보정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두 사진에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이 '픽셀피퍼(Pixel Peeper)'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픽셀피퍼는 필요 이미지를 필요 이상으로 확대하여 이미지의 퀄리티를 따지는 사람들로, 눈으로도 구분하기 힘든 이미지를 굳이 확대해서 선예도와 노이즈를 하나하나 비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하지만 나는 픽셀피퍼도 아닌데.. 요상하게 후지(Fujifilm)로 촬영한 사진들을 라이트룸에서 보정하고 있으면 묘하게 퀄리티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 ..
운 좋게 어떤 사진에 사용해도 어울리는 올인원 프리셋을 만들게 되어, 그 프리셋만 무지성으로 사용했었는데.. 맛있는 반찬도 계속 먹으면 질린다고 했던가..? 어느 순간부터 보정한 사진들이 불어 터진 라면을 먹는 것처럼 밍밍해 보이더라. 그래서 다시 프리셋을 하나 만들게 되었는데, 눈 내리는 겨울에 상당히 잘 어울리는 프리셋이 완성된 것 같기에 티스토리에 공유를 해보려고 한다. 왼쪽이 프리셋 적용 전의 사진이고, 오른쪽이 프리셋 적용 후의 사진이다. 원본 사진 자체로도 충분히 좋은 사진이지만 뭔가 겨울 특유의 감성이랄까..? 그게 약간.. 뭔가..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든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시안(Cyan)느낌이 들게, 노출을 1~1.5 정도 오버하여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명부와 암부를 언더로 설정..
애플의 제품은 비싸다. 맥도 비싸고 아이패드도 비싸고 아이폰도 비싸다. 매년 출시하는 신제품들을 보면 기능적으로 크게 변화하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어찌 된 게 가격은 항상 높아진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애플의 제품은 호갱을 당해도, 기대했던 기능이 없더라도 그놈의 '갬성'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 모든 걸 무마시킬 수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갤럭시로 이사온지 3년이 지났다. 삼성페이의 편리함과 이동식디스크의 간편함.. 이것만으로도 충분했지만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13은 뭔가 달랐다. 나는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는데, 이상하게 이용하는 커뮤니티마다 아이폰 13의 사진을 '극찬'하더라. 실제로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업로드한 아이폰 13의 사진은 기대 이상으로 충격적이었다. JPG파일은 그 자체만으로도 보정 ..
필름 시뮬레이션 하나 때문에 후지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필름 시뮬레이션은 후지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후지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바디의 급을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상단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후지의 최신 기종에서는 모든 필름 시뮬레이션을 구현할 수 있지만 그 외의 기종들은 바디에서 지원하는 필름 시뮬레이션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필름 시뮬레이션을 구현하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바디를 교체해야만 합니다. 라이트룸에서 필름 시뮬레이션을 프로필 형태로 지원해주고 있지만, 이 역시도 사용 중인 기종에 해당되는 필름 시뮬레이션만 지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뭔가 살짝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꼼수(?)를 이용하면..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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