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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인생으로만 살아오다가 내 생의 첫 붕붕이가 출고되니깐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것들이 하나둘씩 변하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어떤 카페를 가던, 맛집 식당을 가던.. 그냥 우리를 태워줄 버스만 있으면 만사OK였다. 주차장이 있건 없건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고 넓건 좁건 그건 내 알바가 아니었다.그런데, 두 다리를 편하게 만들어줄 차량이 생기고 나니.. 이제 이 문제들이 운전자들에게 얼마나 큰 골칫덩이로 다가오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았다.우리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출국을 해야했다. 3박 4일의 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주차장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으로 알아보아야 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 네이버 통합검색'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의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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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양이 호텔 윤집사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경인옛로 138-5번지 3층 오전 10:00 ~ 19:00 처음으로 애완동물을 키우면서 알게 된 사실... 예전에는 그냥 내 마음대로 어디든지 놀러 다닐 수 있었지만, 지금은 집구석에서 혼자 있는 반려묘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어딜 맘 놓고 다닐 수가 없게 되었다는 것이다.. 녀석을 키우고나서부터는 일이 바빠져서 어딜 놀러 가봤자 1박 2일 정도였어서 크게 부담 없었는데, 모처럼 시간이 나서 일본에 가려고 하니 "아차차차.. 고양이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뒤늦게서야 들었다.(책임감 무엇?) 그래서 허겁지겁 집 근처 가까운곳 + 가격이 합리적인 곳이라고 여자친구님께서 예약해 두신 고양이 호텔 윤집사. 동물을 무지무지 사랑하는 여자친구님께서 고민을 거듭한 끝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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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온라인으로 갱신하려고 보니, 시력 때문에 부적격 판정을 받아서 온라인 신청은 불가. 결국 두 발로 직접 뛰어다녀야 했다. 건강검진을 진행할 때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을 고려해서 안경을 착용하고 시력검사를 받아야 했는데 아무 생각 없이 NO안경 상태로 검진을 받은 게 문제였다. 컴퓨터를 할 때 사용하려고 안경을 맞추긴 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서 집에서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게 문제가 될 줄은 몰랐다. 아무튼 0.4 / 0.2의 시력을 가지고 있는 내 눈깔이 문제라, 집에서 가까운 경찰서에서 1종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을 하기로 했다.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방문 신청은 2가지 방법이 있다. 운전면허시험장 → 면허증 즉시 발급 가능 경찰서(파출소 아님) → 2주정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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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정리정돈과 청결을 신경 쓰는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왔다. 식탁에서 음식물을 흘리거나, 쓰레기를 제대로 버리지 않거나, 집안이 조금만 어질러져 있어도 야단을 치던 그런 부모님 아래에서 말이다. 나는 내 성격이 깔끔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냥 "남들도 다 이정도는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살아왔고 최근까지도 그렇게 살아왔다. 여자친구와 상견례를 마치고 식을 올리기 전 우리는 전세집을 먼저 얻어서 같이 살기 시작했다. 오랜 기간 연애를 해왔기 때문에 큰 싸움 없이 잘 살아왔는데, 고양이를 입양하고 나서부터는 이런 걸로 싸워야 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정말 많이 싸웠던 것 같다. 싸움의 원인은 나의 깔끔 떠는 성격 때문. 여자친구는 강아지를 키워본 적이 있다. 아주 어릴 때 친구에게 분양을 받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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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집사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다. 아니, 고민이라기보다는 고통이라고 해야 하나..? 처음에는 자기들을 잡아먹는 줄 알고 경계를 하던 녀석들이었지만 요즘엔 나라는 인간을 집사로 생각해주는 모양인지, 나만 보면 달려와서 무릎에 올라타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무섭다. 처음 집에 데려왔을때는 300g도 안 되는 무게였던 것 같은데, 1개월이 지나니 450g~500g 정도로 몸이 급격하게 자라나기 시작했다. 간지럽게만 느껴졌던 발톱과 이빨은 슬슬 따가워졌고, 녀석들이 발톱을 세워서 밟고 지나간 자리엔 상처가 남거나 심할 경우엔 피가 나기도 했다. 샤워를 할 때마다 따가운 상처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나는 새끼고양이 발톱을 잘라주기로 했다. 새끼고양이 발톱깎이 및 주의사항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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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새끼고양이들은 생후 2주까지는 모유를 먹거나 분유(초유)를 먹는다고 하는데, 우리 집에 있는 두 마리의 아가씨들은 1개월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분유만 드신다. 3주차쯤에 이유식으로 전환해보려고 노력은 해보았으나 아~주 듣기 싫은, 짜증 나는 울음소리로 거절을 하기에 잠시 포기한 상태로 시간을 보냈는데 이대로는 성장에 악영향을 줄 것만 같다고 느껴서 이참에 새끼고양이 이유식 만들기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생후 2~4주차의 아깽이들은 젖니가 슬슬 자란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두 아가씨들의 구강상태를 직접 확인을 해보니.. 이럴 수가! 드라큘라 같은 송곳니에 좁쌀 같은 이빨들이 자라나 있는 게 아니겠는가? 녀석들 이렇게 이빨이 자라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집사 힘들게 분유만 처먹었었다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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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차 새끼고양이 키우기 어미에게 버려진 길냥이 구조 출산 핫플 우리 회사는 온도가 높은 가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하다. 그래서일까? 온 동네 길냥이들이 회사 창고 빈 박스에다가 새끼를 낳더라 maroenispace.tistory.com 저번 주에 어미에게 버려진 핏덩이 같은 새끼고양이를 주워서 보호중이라는 글을 남겼었다. 말은 보호중이라고 했지만.. 이미 마음은 키우자는 쪽으로 기울었기에 녀석에게 '봄'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열심히 케어를 했었다. 그.런.데! 봄이를 발견했던 창고 구석탱이에서 어미로 보이는 고양이를 발견했다는 직원의 제보! 안그래도 어미에게서 새끼를 훔쳐간 것 같아서 계속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원이 찾은 녀석이 정말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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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핫플 우리 회사는 온도가 높은 가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정말 덥고 겨울에는 기분 좋을 정도로 따뜻하다. 그래서일까? 온 동네 길냥이들이 회사 창고 빈 박스에다가 새끼를 낳더라. 작년 겨울에도 임신한 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회사 창고 박스에 새끼 5마리를 낳았던 적이 있었는데, 가만히 놔두니까 알아서 자신의 본거지로 물어 나르더라. 이것도 벌써 몇 개월 전의 이야기다. 새끼고양이 구조 9월 26일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었는데 창고에서 고양이 합창단 울음소리가 들렸다. 뭐지? 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이 전부 소리가 들리는 박스쪽으로 이동을 해보니 어미는 없고 새끼고양이 5마리가 아직 눈도 못 뜨고 바닥에 붙어서 지들끼리 체온을 나누며 바들바들 떨면서 초음파 소리로 괭괭 울고있는게 아니겠는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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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사려고 한다. 내가 계약하려는 차량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NQ5 2023년형으로 요즘 인기가 매우매우매우 많은 차량 중 하나이다. 사실 얼마나 망설였는지 모르겠다. 카셰어링이라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는 그린카와 쏘카만 쭉 이용했었는데, 흙수저 동네 특성상 차량을 대여할 수 있는 곳도 별로 없었고 저렴한 차량은 나오자마자 매진이 됐었기에 나는 늘~ 언제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차를 가지고 싶었다. 20대 후반에 내 눈에 가장 먼저 들어왔던 차량은 현대 펠리세이드였다. 운행해본 차량이라고는 경차나 준중형밖에 없던 나였지만, 거대하고 웅장해보이는 전면 디자인 하나에 반해서 성능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저건 꼭 내 차여야만 한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무작정 돈을 모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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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 눈썹문신을 했다. 평소 내 눈썹에 불만은 없었는데.. 여자친구가 꼭 해보라며.. 요즘 남자들도 반영구 눈썹 문신은 기본적으로 한다며.. 자기 친구 남친도 눈썹만 바꾸니깐 그렇게 잘생겨졌다며.. 마치 내 눈썹에 불만이 많은 사람처럼 나를 부추기더라. 하도 귀찮게 말하길래, 그럼 네가 시켜주면 한다고 하니깐.. 바로 예약 잡고 출발하자고 하더라. 이게 반영구 눈썹을 하기 전 나의 모습이다. 면도를 할 때 나름 지저분한 곳을 다듬거나 뽑아가며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거울을 볼때마다 만족을 해왔던 눈썹이시겠다. 아무튼, 머리스타일 자체도 눈썹까지 내리고 다니기 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는 눈썹을 왜 그려야 하는지 이해는 불가능했지만, 여자친구님께서 시켜주는 공짜 체험이니만큼 거절할 수는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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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아침에 출근하니까 엄마한테 카톡이 엄청 왔었더라.. 청년희망적금 오늘 니가 가입하는 날이니까 빨리빨리 하라고.. 그까지꺼 이자 얼마나 한다고 이 난리냐고, 은행 가기 귀찮다고 하니 "너는 어떻게 어매보다 모를 수 있니? 핸드폰으로도 가능하니까 하라면 해!"라고 하더라. 그래서 회사에 출근하자마자 바로 주 거래은행인 국민은행에서 청년희망적금이라는걸 가입했다. 5부제를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앱에서 계속 오류메시지가 떴는데.. 대략 2분 동안 반복해서 누르니깐 결국 들어가지더라. 그 이후부터는 딱히 막히는 것 없이 쑥쑥 진행함. 국민은행 청년희망적금 우대금리: 기본5% + 자동이체0.3% + 급여이체0.5% + 첫거래우대0.5% 2년 만기 적금 제품 5부제로 실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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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X-T4를 비롯한 모든 장비를 처분했다. 새로운 카메라를 구입하기 위해서 말이다. 그래서 약 2주간 중고나라와 SLR클럽을 둘러보면서 괜찮은 매물들을 발견했고, 판매자와 충분한 소통 끝에 결제 직전 상황까지 도달했으나.. 쌍방 모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거래'를 요구하니 다들 싫어하는 분위기더라. 처음에는 그냥 뭐 상대방이 안전거래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 피하는 줄 알았는데,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니깐 나도 슬슬 짜증이 나더라. 나도 안다! 중고나라 거래는 직거래가 좋다는 걸..! 하지만 내가 구매하려고 하는 물건들이 모두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지방에 있는 데다가 금액도 300~400만원을 넘기 때문에 나 역시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거래하고 싶었다. 그래서 커뮤니티에 글을 하나 작성하여 투기장을 ..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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