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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가장 큰 공원인 중앙공원은 둘레길을 따라 런닝이나 트래킹을 하기에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강아지들을 볼 수 있는 애견운동장이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평일에도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주말에는 각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 때문에 중앙공원은 더 활기차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있는 강아지들의 모습! 우리도 키우던 강아지가 있었을 땐 주말마다 부천 중앙공원 애견운동장을 방문하곤 했는데, 심장병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넌 이후부터는 그냥 남의 강아지들을 이뻐해주기 위해 종종 이곳을 찾는다. 처음부터 저곳이 애견운동장은 아니었다. 원래 지금 코스모스 밭이 애견운동장이었는데 공사가 시작되면서 잔디밭 진입을 막는 경비아저씨들이 생겨났고, 경비아저씨들을 피하기 위해 사람들은 야간에 잔디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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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에 올 일이 있다면 나들이 겸 한 번쯤 둘러보기 좋은 곳, 10번 출구 방향에 위치한 한양도성길 흥인지문공원을 다녀왔다. 지도상의 표기는 흥인지문공원이 맞지만 네이티브 명칭은 동대문성곽공원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신호를 건너자마자 바로 흥인지문공원 입구와 함께 오르막길이 나온다. 두 갈래길로 나눠지는 부분이 있는데, 왼쪽으로 가면 한양도성박물관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한양도성길코스를 체험할 수 있다. 이 구간은 다른 구간에 비해 높이가 있는 편이 아니라서 연인과 함께 산책하기에 딱 알맞은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혜화까지 둘러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에 왔었을 땐 애기똥풀인가 뭔가 하는 것들이 잔뜩 피어있었는데, 아직 3월이라 그런지 시들시들한 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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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에게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비즈공예를 해보겠다고 하더라. 한 번 하고 말겠지 싶었는데, 주변 작가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며.. 온라인에서 재료도 제법 많이 주문했더라. 그런데, 인터넷으로 계속 주문하는건 한계가 있던 모양인지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고 구매하고 싶다고.. 비즈 재료의 성지인 동대문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출발했다. 동대문역에서 8번 출구로 나오니 바로 A12번 게이트가 보였는데 여기서 5층으로 올라가면 액세서리부자재가 나온다고 했다. 악세사리상가 영업시간: 09:30~19:00 (4~6시 사이에 문을 닫는 분위기) 우리는 엘리베이터가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그냥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올라가면서 봤던 상가들이 전부 다 문을 닫고 있어서 비즈 상가도 코로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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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데이트코스로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나 감성 카페도 유행이지만 정말 활동적인 인싸 커플들이나 뭘 좀 아는 친구들은 경치 좋은 산에서 데이트를 한다. 라는 내용으로 여자친구를 꼬셔서 인왕산에 갔다왔다. 보통 경치 좋은 곳들은 너무 멀리 있거나 대중교통으로 이용하기 힘들기 때문에 우리 같은 뚜벅이들은 움직이기가 정말 불편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인왕산 코스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 때문에 잘만 구슬린다면 운동을 싫어하는 여자친구 or 남자친구와 함께 기모찌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겠다. 부천역 → 시청역 2번 출구 → 대한문 → 덕수궁 돌담길 → 홍난파 가옥 → 돈의문 박물관마을 → 인왕산 → 윤동주 문학관 네이버에서 보고 정말 괜찮은 것 같아서 따로 메모해두었던 코스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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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금금이 반복되는 일상.. 이렇게 살아가다가는 정말 죽어버릴 것 같아서 눈을 뜨자마자 가방에 카메라와 배터리, 그리고 여분의 렌즈들을 챙겨서 집 근처에 있는 부천에 있는 원미산에 다녀왔다. 그냥 지도 앱을 보면서 가장 가까워 보이는 곳으로 다녀옴🤣 📷 FUJIFILM X-T4 XF18-55 F2.8-4 아침 출퇴근 때마다 보게되는 산꼭대기 위의 정자! 어딘가 싶어서 지도를 봤더니 원미산이라고 한다. 예전에 한창 산을 좋아했을 때, 원미산을 질릴 정도로 다녀오긴 했는데 사람이 없는 곳으로만 돌아다녀서 그런가... 저기는 처음 봤다. 아무튼 저곳에 올라가면 뷰가 끝장날 것 같아서 한번 다녀와봤다. 설 연휴+오전 8시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사람들이 많았다. 주말마다 이불속에서 "이렇게 이른시간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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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갈 수 없는 코시국에 작성하는 추억팔이 글.. 나도 한번쯤은 작성해보고 싶었다. 다녀와본 곳은 정말 많은데.. 포스팅을 하려고 찍어놓은 사진들이 많은데.. 이놈의 게으름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하드에 쌓여있는 사진들을 보고 나 자신을 뒤돌아본다. 아무튼, 때는 바야흐로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직전의 여름! 아마도 2019년이었을 것이다. 이때는 회사를 퇴사하고 떠나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상태였다. 이미 일본은 여러번 다녀와본 상태였지만 이상하게 또 일본이 땡겨서.. 가장 빠르게 예약할 수 있는 항공사를 찾아서 예약한 후 바로 오사카로 인천공항에서 날아갔다. 📷 Canon EOS M100 EF-M 22mm f2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내려서 하루카 열차를 탑승하게 되면, 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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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년 꼬박꼬박 일본 여행을 다녀왔을 정도로 일본의 거리와 특유의 감성을 사랑한다. 원래대로라면 이맘때쯤 삿포로에 있어야 하지만.. 코로나가 터지고나서부터는 비행기를 탈 수 없는 노릇이기에 유튜브나 구글어스로 대리만족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최근 사진작가들 입에 오르내리는 동두천 니지모리 스튜디오라는 곳이 일본과 흡사할 정도로 정말 꾸며져 있다는 소리를 듣고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지도로 움직일 수 있는 루트를 살펴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만년 뚜벅이인 나에겐 청천벽력이었지만, 어떻게든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에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둘러서 짐을 꾸리고 출발했다. 📷 FUJIFILM X-T4 XF18-55 F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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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역에 온다면 반드시 구경을 해보아야 할 스팟인 인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 원래대로라면 차이나타운을 먼저 방문했어야 했는데, 하늘도 너무 맑고 빛이 좋아서 월미도를 먼저 구경했다. 월미도 구경이 끝났으니 이제 차이나타운과 동화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 FUJIFILM X-T4 XF18-55 F2.8-4 해가 떨어지기 전에 월미도에서 후다닥 달려간다. 이때는 인천역에 막 도착했을 때라 하늘도 파란색이었고 따스한 햇빛을 온몸으로 즐기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오후 3~4시경쯤 도착을 하니.. 날씨가 살짝 쌀쌀해져서 그랬는지, 여기가 내가 과거에 왔었던 인천 차이나타운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정말 조용했다. 오! 차이나타운에도 가챠샵에 생겼다. 요즘엔 어딜가나 가챠샵을 볼 수 있는데, 점점 나라가 도박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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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나무의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메모리카드에 한 장의 사진이라도 더 남기자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챙겨서 후다닥 출사를 다녀왔다. 📷 FUJIFILM X-T4 XF18-55 F2.8-4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동두천에 있는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누적된 피로 탓인지 늦잠을 자버렸고..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도로만 2시간 30분을 이동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그냥 1호선으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월미도를 선택했다. 인천역하면 인천 차이나타운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여긴 너무나도 많이 가봤고.. 먹을 것도 정말 많이 먹어봐서 그런가 그렇게 끌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 근방엔 뭐 볼거리가 없을까 하고 지도를 둘러보는데, 월미도가 바로 옆에 있더라... 그것도 바로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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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토, 일요일에 진행하는 수원일러스트코리아, 일러스트페어.. 아무튼 메쎄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은 출근 때문에 못 가고 토요일에 다녀왔는데, 이번에는 참가가 아닌 일반 손님으로 다녀왔어요. 수원역에서 메쎄로 이동하는 길에 빛이 참 이뻐서 찍은 사진 10시 오픈이었는데, 저는 조금 일찍(?) 출발해서 9시 40분쯤 도착했어요. 그런데도 대기줄이 많았고 줄을 서있는 도중에도 계속해서 손님들이 줄을 서시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랬는지.. 관리하시는 분께서 그런지 9시 50분쯤 입구를 오픈! 분위기는 여태 보아왔던 일러스트페어와 같았고, 이른 오전이라 그런지 아직 오픈을 하지 않은 부스가 많았어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수원일러스트페어에 참가한 소소콩! 저번 페어에서는 참가자였지만 이번에는 사진만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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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남들은 단풍놀이를 다녀왔는지 카톡 프로필이며 인스타 사진이며.. 죄다 단풍으로 도배가 되어있는데 저는 현생이 바쁜지라 아직 단풍구경을 다녀오지도 못한 채 매일같이 일에 치여 살고 있네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기에는 뭔가 인생이 가엽고 불쌍한 것 같아서 출근할 때 챙겼던 카메라를 가지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원미공원'을 다녀와봤습니다. Fujifilm X-T4 XF 18-55mm F2.8-4 원미중학교와 부일초등학교 앞 구불구불 거리 초등학교에서 원미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인데 타이밍 좋게 멀리서 달려오는 오토바이를 찍게 되었네요. 이 사진은 뭔가 일본 느낌으로 보정하면 좋을 것 같아서 전체적으로 블루톤으로 만든 후 자글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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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없는 뚜벅이들에겐 대중교통 루트는 정말 중요해요. 기차 시간이라던지 버스 시간을 놓치게 된다면 그날의 일정이 모두 꼬여버리기 때문에 한번 움직일 때 모든 루트를 생각해두어야 하죠. 하지만 인천 영종도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바다를 보고,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답니다. Fujifilm X-T4 XF 23mm F2 출발하기 전에 날씨 체크는 필수! 다행하게도 이날은 뉴스에서도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했기에 아침을 먹자마자 서둘러 집에서 나왔습니다. 햇빛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땀이 줄줄 흐를 정도는 아니었기에 이 정도 날씨면 OK! 부천에서 7호선을 타고 부평구청역에서 갈아타고, 부평구청역에서 다시 인천 1호선을 타고 계양역으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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