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맛있다고 하는 봉봉+소주+탄산수 먹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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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금요일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는편인데.. 요상하게도 여자친구가 말하길 "SNS에서 유행하는 봉봉소주가 있다고 하는데 콜?"이라고 하는게 아니겠는가? 평소 술이라고는 잘 먹지도 못하는 여자친구가 술이라니?! 나는 기쁜 마음에 콜을 외쳤다. (개인적으로 술 잘먹는 커플들이 참 부럽다.) 근데 뭔가 이상했다. 소주는 한병인데.. 탄산수로 사용할 씨그램과 봉봉은 세병씩 사온 것이 아니겠는가..? 왜 이모양인지 이유를 물어보니 2+1 행사중이라 한병을 사기에는 아까워서 세병을 사왔다고 한다.. 아랫잎술을 들쳐올리며 뿌듯해하는 표정이라.. 차마 욕을 할 수가 없겠더라.. 봉봉소주를 만들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으니 이제 이 괴상망측한 술을 드셔보고 싶다고 하신 여자친구분께서 직접 술 제조를 해보기로 한다. 비율..
맛있게 매운맛! 맵찔이가 먹어본 자담 신메뉴 불패치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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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맵찔이다. 고추도 오이 고추만 먹고 신전떡볶이도 순한 맛만 먹고.. 남들 다 먹는 불닭볶음면 조차도 잘 먹지 못한다.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게 까르보불닭 정도. 아무튼, 유튜브를 보고 있는데 조정석이 엄청 맛있어 보이는 치킨을 광고하고 있었다. 자담 불패치킨이라는 메뉴였는데.. 영상만 봐도 엄청 매워보였다. 갑자기 무슨 깡이 생긴건지.. 곧바로 요기요 앱을 열고 불패치킨을 주문했다. 먹다가 너무 매워서 못 먹겠다 싶으면 버리...지 말고! 한 조각씩 쉬면서 먹겠다는 생각으로ㅋㅋ 사이드 메뉴 1개도 없는 순수 불패치킨 닭 한 마리의 가격이 2만원이더라. 아무리 요즘 물가가 많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닭 한 마리에 2만원이라니.. 황금알을 낳는 닭이라는 말이 우스울 정도로 닭, 그 ..
생애 첫 위스키, 로얄살루트 21/25/32년산 가격 및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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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친구 놈이 자기 집에 개쩌는 위스키가 있다고, 직접 우리 집으로 가져온다고 했다. 평소 술이라고는 쏘맥밖에 모르던 내가 위스키라니..? 맛을 몰라도 아는 척을 해야 할까? 괜스레 먹기 전부터 이런저런 걱정이 들더라. 친구가 가져온 개쩌는 위스키는 로얄살루트 32년산이었다. 풀네임은 로얄살루트 32년산 유니온 오브 더 크라운스.. 이름도 참 고급지다. 이름처럼 역사와 맛도 상당히 고급적이었는데, 우선 로얄살루트의 역사부터 말해보자면 1953년 영국의 공주가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즉위식을 가진 퀸 엘리자베스 2세를 기념하기 위해 탄생한 스카치위스키라고 한다. 첫 번째 병이 퀸 엘리자베스 2세에게 헌정된 이후로 명품 위스키라고 불린다고 하는데.. 술을 잘 모르는 나에게 있어서는 고작 술 주제에 뭔 역사까..
티바두마리치킨 신메뉴 마늘빵치킨 & 고추마늘간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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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근처에 티바두마리치킨 중동 1호점이 있다. 여기서 첫 배달을 시키기 전까지는 적당히 흥하다가 사라질 브랜드겠지 싶었는데.. 아직까지 티바두마리치킨의 맛을 뛰어넘는 프랜차이즈가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내 인생🍗이 되어버렸다. 아무튼, 이번에는 뭘 시켜먹을지 고민하면서 홈페이지를 둘러보는데.. 마늘빵치킨이라는게 새로 나왔더라. 요즘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온갖 무리수를 두면서 해괴망측한 신메뉴들을 출시하는데.. 마늘빵이라..? 킹늘빵은 내가 좋아하는 빵 No.1이기 때문에 치킨과 더해진다면 무슨 맛이 날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티바는 두마리가 근본이기 때문에 어떤 메뉴를 추가하면 좋을까 했는데, 마늘빵치킨이 느끼할 것 같아서 느끼함을 잡아줄 고추마늘간장을 선택했다. 아 참고로 샐러드는 집에서 직..
본죽 신메뉴 끼리크림치즈단호박죽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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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먹고 싶은 저녁 메뉴가 없었는데, 마침 지인에게 받아두고 1개월간 묵혀두었던 카카오톡 기프티콘도 있겠다.. 이것저것 살펴보던 중 끼리크림치즈단호박죽이라는 괴상망측한 본죽 기프티콘이 있길래 사용해봤다. 우리 집은 치킨 한 마리도 다 먹지 못할 정도로 양이 작다. 그래서 주문할 때 통 2개로 나눠서 포장하는데, 꼭 나눠먹지 않더라도 평소 본죽의 1인분 양이 많다고 생각이 든다면 이렇게 포장하는게 보관하기에도 쉽다. 참고로 본죽은 1개의 메뉴를 최대 3개까지 나눠서 포장할 수 있다. 끼리크림치즈단호박죽의 구성품으로 한 꼬치에 찰떡이 3개씩 꽂혀있다. 보라색은 자색고구마 파우더, 녹색은 케일 파우더라고 하는데.. 난생처음 보는 죽 구성품이기에 아주 기대감이 높다. 참고로 주문할 때 사장님이 떡 안에 크림..
인천│영종도 칼국수 보쌈 무제한 리필 조은전골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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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전골칼국수 위치 | 인천 중구 백운로 10 영업시간 | 하루 100인분 재료소진시 영업 종료 영종도에 있는 조은칼국수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부터 이곳에 올 생각은 아니었는데,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영종도를 오면 꼭 한 번쯤 먹어보라는 맛집이라 하여 한번 먹어보자라는 생각이었는데요. 영종역에서 223번을 타고 돌팍재삼거리 정류장에 내리니까 바로 앞에 있더라구요. 이때가 아마도 오후 1시 30분이었는데, 이상하게 웨이팅이 길더라구요? 찾아보니 양과 맛이 매우 좋아서 생생정보통 프로그램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방송의 효과인지, 아니면 진짜 맛집이라 그런 건지 저희 앞에 4팀이나 더 있었을 정도로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사람에 비해 주차장은 매우 좁았다는.. 웨이팅 명부에 이름을 작성하고 기다리는데....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 + 허니멜로 스윗포테이토 피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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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습니다. 최근에 마라탕에 영혼이 팔려있던 터라 치킨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정말 오랜만에 주문 버튼을 누르니 기대 반, 설렘 반이었습니다. 오늘 주문한 메뉴는 굽네의 고추바사삭치킨과 허니멜로 스윗포테이토 피자 세트였는데 이 메뉴 두 개만 해도 가격이 29,000원에다가 배달비까지 2,000원이 더해져 31,000원이었습니다. 고추바사삭은 순살이 진리란걸 알기에 순살로 주문할까 했지만 치킨피자에 3만원 이상이나 쓰는건 조금 사치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냥 뼈로 주문해봤습니다. 모르던 사이에 모델이 펜트하우스의 주석훈으로 변경된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주석훈은 굽네보다는 푸라닭의 느낌이 맞지 않을까?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이런 포스트잇을 하나씩 붙여줍니다. 당연히 직..
부천 신중동역 흑돼지 삼겹살 숯불갈비 무한리필(다다갈비 중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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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기 부천시 조마루로291번길 22 초석빌딩 101,102,103호 로드뷰로 보기 | 링크 경기도 부천 신중동역 먹자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번화가에서 한블록 떨어진 곳에 흑돼지 숯불갈비 무한리필이라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지도명으로는 다다 중동점인듯? 사실 처음부터 이곳에 올 목적은 아니었는데, 가족끼리 갈비나 뜯으러 신중동역 명륜진사갈비 가서 뽕을 뽑고 오려고 하다가 동생이 인터넷 명륜진사갈비의 평점이 2.2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후퇴한 후... 그 주변에 있는 고깃집을 알아보다가 평점이 4점 이상인 곳이 있어서 한번 경험해볼까 하는 마인드로 오게 된 것입니다. 매장의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8~9 테이블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장에는 많은 사..
자담 맵슐랭 순살(100% 닭다리살) 마일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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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어본 지킨은 자담의 맵슐랭 치킨입니다. 예전에 여자친구가 저 없을때 집에 친구를 불러서 놀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이 치킨을 배달시켜 먹었었는데요. 퇴근 후 저는 남은 치킨을 바라보며.. 그리고 처량한 신세를 한탄하며.. 먹다 남은 치킨을 한조각 먹어봤는데 엄청 맛이 좋아서 꼭 한번 시켜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먹는 날이 오게 되네요. 저희가 그때는 뼈를 먹었는데, 이번에는 먹기 편한 맵슐랭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전화로 부위를 물어보니 사장님께서 자담의 순살은 100% 다리살만 사용하신다고 해요. 당연히 찌찌살을 사용할 것이라고 믿었던 자담마저 다리살을 쓴다고 하기에 전화를 끊을까 했지만 다리살 킬러인 여자친구님이 계시기에 취소는 할 수 없었어요. 아! 그리고 자담 맵슐랭 치킨은 맵기 조절이 ..
푸라닭 블랙알리오 순살(100% 닭다리살) & 블랙치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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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배달시켜먹는 특식 Special!! 오늘은 푸라닭이라는 브랜드에서 치킨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배달원에게 치킨을 인계받는 순간! 포장부터 오오오미;; 이게 치킨이여 신발주머니여;;라고 생각할 정도로 괴상망측한 모양새를 하고 있더라구요? 요즘 하도 치킨 브랜드들이 많으니 이런식으로 차별화를 둔 것 같지만.. 뭔가 음식이라기보다는 쓰레기봉투 느낌이랄까..? 일단 공짜로 받긴 했으니까 나중에 안 쓰는 제품을 창고에 보관할 때 포장하는 용도로 사용해야겠어요. 저희는 순살 블랙알리오(18,900원, 뼈는 1,000원 저렴)와 함께 곁들여서 먹을 블랙치즈볼(5개 4,900원)을 함께 구매했어요. 배달비까지 해서 25,800원이 나왔네요ㅎㄷㄷ;; 요즘 치킨 가격 진짜 무시 못하는 듯.. 쓰레기봉투 같은 겉 주머..
처갓집 두마리 치킨 세트는 정말 양이 두마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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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메쎄 일러스트레이션 코리아 행사가 끝난 후 약 2시간 만에 집에 도착! 너무 배가 고파서 여자친구와 함께 치킨 메뉴를 고민하다가 처갓집의 후라이드+슈프림 양념 순살 두마리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보통 두마리를 주문할 때에는 티바두마리(지금은 임영웅의 티바두마리가 된 듯..)가 그나마 가격이 저렴해서 자주 시켜먹었었는데.. 다른 두마리 세트는 처음이라 정말 많이 기대를 했었답니다. 치느님을 받자마자 바로 상을 차려서 셋팅하고 치킨 박스를 오픈했는데... 뭔가 양이 잘못된 것 같았습니다. 한마리라고 하기에는 살짝 애매하고.. 두마리라고 하기에는 뭔가 이상한.. 아무튼 양이 이상했습니다;; 누가 집어먹지 않은 이상 이정도 양은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아서 바로 주문한 곳에 전화를 해보았어요. "사장님~ 방금..
부천역 라멘 맛집이었던 사누끼 중화사천라멘&초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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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시절부터 밥보다 더 많이 먹었던 사누끼 라멘.. 가끔 그 맛이 그리워질 때면 바로 부천역으로 달려 나가곤 한답니다. 예전에는 사진 속 위치가 사누끼 라멘집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카페였다가 소품샵이었다가.. 정말 여러 번 바뀌곤 하더라구요.(역세권의 힘인가..?) 아무튼 저는 저 좁은 공간을 복층으로 이용했었던 예전의 사누끼 라멘집이 정말 그립습니다. 사장님께서 돈을 많이 버셨는지, 이전 자리에서 조금 더 안쪽에 있는 부천프라자 건물로 옮기셨더라구요? 예전보다는 찾기 힘든 위치에 있어서 일부러 찾아가지 않는 이상 사람들에 눈에는 띄지 않을 것 같고 건물이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술집 배고픔을 달래기 위한 학생들이 찾아간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회를 먹으러 가는 느낌이랄까..? 그냥 전체적으로 아쉬웠어요.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