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 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
- 온라인예매를 적극 권장
예전에 가족끼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었던 온양온천 파라다이스도고! 두 발이 되어줄 차도 나왔겠다. 이번에는 와이프랑 룰루랄라 아산 워터파크를 다녀왔음~ 카메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지만 물 들어가면 고장 날 것 같아서 방수팩에 스마트폰 넣고 촬영했는데 화질은 의외로 만족.
준비물
파라다이스도고를 갈때 챙겨갔던 준비물은 수영복이랑 워터슈즈, 스마트폰 방수팩이랑 모자뿐이었다.
수건이랑 스킨, 로션은 사우나에 있고, 샴푸랑 린스, 바디워시까지 욕탕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집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에 저것만 챙겨갔다.
참고로 온앙온천 파라다이스스파도고는 모자가 필수가 아니었기에 집에서 모자를 챙겨갔긴 했지만 사용은 안했음.
아산 파라다이스 도고 입장권
현장예매 = 호구
우리는 현장에서 네이버페이로 선셋스파 이용권을 예약했음. 현장에서 발권도 가능하긴 하지만 예약이 무적권 저렴하기 때문에 바보처럼 비싸게 현장예매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예매하시길 바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이용권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엔 대기를 해야 한다는 것! 선셋스파가 3시부터 이용할 수 있기에 2시 50분쯤 입장이 가능하겠거니 싶었지만 결코 허용해주질 않았음. 자신이 예약한 이용권과 시간이 일치해야만 현장 발권을 할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길.
파라다이스도고 주차장이 죠~올라 넓어서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댄다. 1주차장이랑 2주차장이 있었는데 우리가 갔던날은 1주차장이 만차였어가지고 2주차장 자갈밭 공터에 주차를 했는데 엄청 널널한 편이어서 좋았음.
내부에 들어가니깐 여기도 크리스마스갬성이... 트리는 두개뿐이었지만 뭐랄까 진짜 겨울이 왔구나 싶었음.
파라다이스 도고 이용 후기
11월 말의 파라다이스 도고. 워터파크 비성수기를 감안하더라도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었음. 날씨 때문에 몇몇 시설들은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실내 수영장이랑 온천, 유수풀, 파도풀, 식당 등등 모든 시설이 풀가동 상태였음.
외부 날씨가 추웠던 탓에 실내수영장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했음. 튜브에 바람을 넣고 빼는 곳이 있으며 구명조끼나 튜브 같은 걸 대여할 수 있는 렌탈샵이 있다. 가격은 관광지답게 창렬인 상태지만 구명조끼가 없으면 파도풀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5,000원을 내고 구명조끼를 대여했음.
참고로 실내수영장에서 유수풀로 따뜻하고 안전하게 나갈 수 있는 수문이 있으니 우리처럼 멍청하게 찬바람 맞으며 외부로 나가는 불상사가 없길 바람.
실내수영장에서 물길 따라 나가면 유수풀이 나옴. 진짜 날씨가 뒤지게 추웠어가지고 유수풀에서 어떻게 놀지 걱정했었는데 물이 미지근해서 적당히 버틸만했었다. 몸은 뜨끈한데 얼굴이 차가워가지고 뻘겋게 달아오를 수 있음주의.
유수풀 위로는 온천탕이 있는데, 사람 15명 정도 들어가면 가득 찰 정도로 좁았음. 근데 이 온천탕이 파라다이스도고 물중에서는 가장 수온이 높기 때문에 생존을 위해서는 이곳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음..
아쿠아바라고 하는 식당. 맥주도 팔고 치킨도 팔고 파스타도 팔고.. 대충 먹을만한걸 다 팔고 있긴 한데;;
이렇게 식당 앞에 작은 탕 속으로 들어가서 먹어야함; 위생적으로 진심 극혐이었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먹다가 물속으로 떨구면 그 음식물과 내 몸이 하나로 융화되어 버리는... 대충 그런 환경임. 내가 아무리 깔끔하게 먹는다고 해도 옆사람들 먹는 걸 보니까 떡볶이 국물도 흘리고 맥주도 흘리고;; 그냥 대환장 파티임. 워터슈즈를 신었으니 망정이지, 맨발로는 절대 안 들어왔을 것임.
떡볶이랑 칠리감자튀김. 포카리 시켰는데 이게 28,000원어치임. 감자튀김을 신선하고 깨끗한 올리브유로 튀겼거나, 떡볶이에 들어간 어묵이 100% 정품 부산어묵이라서 비쌀 것이라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면서 먹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창렬 가격임에는 틀림없음.
유수풀에서 칼바람을 맞으며 달려가면 안쪽으로 달려가면 파도풀이 나오는데, 가장 꿀잼이었음. 너무 넘실거려서 멀미 난다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속출하긴 했지만 막 멀미 날 정도는 아니었다고 봄. 구명조끼가 필수이며 없을 시엔 칼바람을 맞으며 다시 후진해야 하니 주의하셈.
오후 6시의 파라다이스도고. 조명이 들어오면서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인과 분위기 잡기에는 요때가 딱인듯^^ 유수풀 한켠에서 물고 빠시는 분들이 어찌나 많던지~~ 얃옹을 안봐도 되겠더라구요.
허윽허윽 야간의 파도풀을 즐겨야 해!! 하면서 다시 칼바람을 맞으며 달려가는 우리. 근데 진짜 너무 춥긴 했었다.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니 분위기는 완전 좋았읍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가족단위가 많이 빠져서 모르는 사람의 발길질을 걱정하지 않아도 조쿠요.
파라다이스 도고 나이트스파로 오신 분들이 늦게까지 물놀이를 즐기시는 중. 사람들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많았음.
물놀이하면서 어떻게 이런 워터파크에 카페가 하나 없을 수 있냐며 불평불만을 늘어놓았었는데, 나가는 길에 마실걸 파는 매장이 있었다는;;
아직 아이가 없어서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산 워터파크 파라다이스 도고는 가족단위로 놀러 오기에 참 좋은 워터파크라고 생각이 들었다. 야간의 유수풀은 실외 온도를 고려해서 수온이 높아진다고 하던데 날이 어두워지니 진짜 물이 뜨뜻미지근하니 딱 알맞았음. 식사류는 개인의 입맛에 맞지 않아서 아쉬움이 남았지만 놀거리는 충분히 많았던 파라다이스도고 온천 후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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