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횡성숲체원
- 강원 횡성군 둔내면 청태산로 777
- 입장료 및 주차비 무료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안쪽 도로로 조금 더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국립횡성숲체원에 다녀왔다. 이곳은 몸이 아프신 분들이 자연치료 목적으로 찾아오실 정도로 공기가 좋은 장소로, 보통은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과 함께 이용한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단순 트래킹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했었는데 은근 괜찮은 스팟이라고 생각했다.
주차장은 이렇게 생겼고 숙소를 예약했을 경우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숙소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국립횡성숲체원의 이정표. 숙소를 기준으로 주위를 크게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코스로, 노란색 길은 데크길인데 바닥이 평평하게 되어있어서 걷기에도 좋고 휠체어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가족은 땀흘리기를 원하지 않아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데크길을 선택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데크길이 매우 잘 정돈되어 있어서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께서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국립횡성숲체원의 데크길은 전망대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정상에 오르게 되면 반대편으로 산림치유센터라는 시설을 볼 수 있는데, 뷰가 아름다워서 한컷 담아봤다.
내려가는 길도 완만해서 딱히 힘들지도 않았음.
매점도 있었는데, 주말이었어서 그런건지 문이 닫혀있었다. 마실거라도 하나 사먹고 싶었는데 말이지.. 아무튼 시설 자체는 상당히 깔끔했다.
더 둘러볼만한게 있을까 싶었는데, 딱히 더 볼거리는 없었던 것 같았다. 맨발로 걷는 길도 쏘쏘했고 숙소에도 사람들이 없어서 조용했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근처를 방문했다거나 웰리힐리 주변에서 볼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스팟이겠지만, 이곳만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건 개인적으로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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