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요약: 4월 12~13일쯤 가보시는 걸 추천!

산 넘고 물 건너 인천대공원 도착!
저번주에도 인천대공원을 왔었는데, 그때는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진행중이었었음. 무대에서 공연도 진행하고 자전거 없는 도로까지 만들었었는데;; 날씨가 맑았다가 갑자기 눈이 내리고.. 다시 멈췄다가 또 눈이 내리면서 강추위까지.. 아랫지방에는 벌써 벚꽃이 진다고 하던데.. 윗지방은 전체적으로 축제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았다.
2025년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망한건가?


혹시나 다음 주에 찾아오면 그때는 다르겠지 싶었는데, 엥? 그냥 취소네? 흐어어엉..



꽃이 어느 정도 피어있는 건지 확인해 봤는데..ㅜㅜ 그냥 꽃 자체가 없으요. 심심하면 놀러 오는 곳이라 꽃이라도 있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이거야 원;; 무슨 재미로 돌아다녀야 하는 건지.



드문드문 벚꽃 같아 보이는 꽃들이 피어있는 곳들도 있긴 했는데, 2~3그루 정도만 보이고 나머지는 그냥 휑~ 저것도 벚꽃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음.
다음주쯤엔 꽃이 조금 보일 것 같은데, 문제는 수요일임. 그때도 비소식이 있어서 진짜 운 나쁘면 올해 인천대공원 벚꽃은 구경도 못하고 사라질 가능성이 농후함.







인천대공원 벚꽃축제 보러 왔는데,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우니깐 여기저기 돌아보면서 셔터나 눌러댔음. 그냥 꽃이 보이면 막 눌러댔나 봄. 집에 와서 라이트룸으로 켜보니깐 의미 없어 보이는 사진들만 가득...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을 때는 망원렌즈가 짱짱맨임. 후지 X100VI로 생각 없이 툭툭 찍어내다가 뭔가 필살기가 필요할 때쯤엔 역시나 망원렌즈가 장착된 A7R5님이 나오셔야 사진질에 재미가 생긴다.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폭싹 망했수다지만 사람들이 많고 시끌벅적 북적북적거려서 축제 분위기는 났다. 제대로 만개한 벚꽃을 보려면 다음 주나 다다음주쯤 찾아오면 될 것 같긴 한데.. 설마 그때까지도 바람이 쌩쌩 부는 건 아니겠지? 무튼 발만 퉁퉁 부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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