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
목적지가 후쿠오카라면 숙소가 대부분 하카타역 쪽이나 텐진역쪽일겁니다.
저희는 하카타역쪽이 움직이기 편해서 하카타역 주변으로 숙소를 잡았는데요. 후쿠오카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들어가는 것부터 고난이실 겁니다. 저도 첫 일본여행 때 길을 잃을까 봐 얼마나 떨렸는지..
아무튼, 후쿠오카 국제공항에서 목적지인 시내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역행 유료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두 방법 다 간단하지만, 이왕이면 무료가 좋지 않겠어요? 무료셔틀을 이용해서 전철을 타고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국제선 터미널에 도착했다면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쭉 직진해서 빨간색 출구쪽으로 걸어나갑니다.
길 따라 쭉 나가면서 신호를 하나 건너서 왼쪽으로 꺾어주면..
1번 버스승강장이 나옵니다. 여기서 가만히 기다리면 길~쭉한 무지개 버스가 하나 올텐데요. 이 버스가 바로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시켜주는, 지하철역까지 바래다주는 후쿠오카 공항 무료셔틀버스랍니다.
관광객들이 많아서 다 못 탈 것 같지만 은근히 사람들이 꾸역꾸역 많이 들어가는 버스랍니다..
무료서틀버스를 타고 한 10분? 이동하면 이렇게 생긴 장소에서 내리실 거예요. 여기서 지하철 터미널로 내려갑니다.
지하철표를 구매해야 하는데요. 하카타역이랑 텐진으로 이동하는 지하철요금은 260엔입니다.
지하철공항선 쪽으로 궈궈!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플랫폼이 2개가 나오는데, 어차피 후쿠오카 공항역은 종점이라 어떤 지하철을 이용하던 하카타역에서 내리실 수 있답니다. 후쿠오카 공항역에서 2개만 지나면 하카타, 거기서 3개만 더 가면 텐진.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역 가는법 생각보다 간단하죠?
오사카에서는 공항에서 내린 다음 하루카를 타거나 일반 전철을 타고 제법 긴 시간을 이동해야 하는데, 후쿠오카는 공항에서 하카타까지 빠르면 30~40분 정도밖에 걸리질 않아서 짧은 일정으로 일본을 다녀오시는 분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관광지랍니다.
귀국하는 마지막날까지 알차게 즐기시고 출국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고려해서 2~3시간 전쯤에만 하카타역에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하신다면 여유 있게 비행기 탑승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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