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역 코인락커 위치 대형 짐 보관하는 스팟 2개 소개

하카타역 코인락커

여행 도착 첫날에는 숙소에 체크인을 하기 전 짐만 먼저 맡겨두어도 상관없지만, 마지막날같이 비행기 탑승 시간이 늦을 경우엔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끌고 다닐 수가 없기에 하카타역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고 이동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1번 코인락커

하카타역 코인락커는 1층에 2개가 위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8층에도 있다고 하는데... 바빠 죽겠는데 거기까지 어떻게 올라가나요..?

더 있을 수는 있겠지만 저는 보통 이 두 곳 중에서 한 곳은 무조건 성공하더라구요.

하나는 패밀리마트 바로 오른쪽에 있는 하카타역 코인락커입니다. 패밀리마트 위치는 하카타역 서쪽 입구에서 역쪽으로 들어가면 입구 오른쪽에서 바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입구쪽에 있어서 그런지 이른 시간에 왔음에도 이용할 수 있는 코인락커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비어있는 코인락커가 있긴 했지만 보통 그런 락커들은 현금이 아닌 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기에.. 저처럼 교통카드를 소유하지 않은 여행자들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2번 코인락커

1번 위치가 가득 찼다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됩니다. 이른 시간에만 오신다면 이쪽은 성공률이 제법 높습니다. 이번에는 패밀리마트를 기준으로 왼쪽으로 이동합니다.

길 따라 쭉 들어가면 후쿠오카 슈크림 크런치와 크로아상으로 유명한 트란도르를 발견할 수 있고 트란도르 오른편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는데 이쪽 길을 따라 이동해줍니다.

조금 들어가면 후쿠오카 택배 카운터인 야마토가 나오고 야마토 왼편이 2번 하카타역 코인락커입니다. 여기는 1번보다 보관함도 많고 대, 중, 소 보관함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제가 자주 애용하는 하카타역 코인락커중 하나입니다.

여긴 다 좋은데 통로 자체가 쒯입니다. 좁아도 너무 좁아요. 대형 캐리어 하나만 들어가 있어도 오고가는데 어찌나 불편하던지.. 그래도 보관함은 1번 하카타역 코인락커보다는 훨씬 많아서 좋지요.

소형은 500엔, 중형은 800엔, 대형은 1000엔입니다. 저희는 보통 기내수하물 2개만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대형에다가 2개의 짐을 보관하는 편입니다.

동전을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엔 구석탱이에 동전교환기가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카타역은 워낙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곳이라서 코인락커를 구하기가 좀 어려운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침 일찍 체크아웃을 해서 하카타역 코인락커를 이용하는 편인데요. 1번은 좀 이른시간에 마감되는 편이고 2번은 그나마 회전율이 높아서 10~11시까지는 무난하게 이용 가능하실 겁니다. 도움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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