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 전시회 100주년 생일 기념전
인사동 추천코스나 가볼만한곳을 검색하면 문화의 거리나 쌈지길이 자주 언급되는데, 이번에 이색적이면서도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서 사람들의 관심을 있는 힘껏 받고 있다. 바로 하리보 전시회 <골드베렌 100주년 생일 기념전>다. 다양한 볼거리와 앙증맞은 굿즈,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리보 젤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서울 전시회다.
전시 정보
- 전시기간:2022년 10월 13일 ~ 2023년 3월 12일
- 관람시간:10:00 ~ 20:00 (최종입장은 19:00)
- 전시장소: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인사동길 49
- 티켓 예매 및 할인 정보:티몬 예매 바로가기
하리보 전시회 입장료 | 성인 | 어린이(3~18세) |
20,000원 | 15,000원 |
전시 내용
유럽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1위, 2018년 미국 구미 젤리 부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2016~2019년에는 한국 구미 젤리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리보. 이번 하리보 100주년 전시회는 '하리보'라는 브랜드를 상징하면서 하리보의 메가 히트 상품이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곰 모양 젤리인 '골드베렌'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울 미디어 전시회이다.
아홉 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는 하리보 전시회는 다양한 굿즈로 꾸며진 '하리보리안의 방'부터 시작된다. 가구들도 배치되어 있는데, 모든 공간에서 하리보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어서 시작부터 관람자들을 설레이게 만들어준다. 이런 공간들이 제법 많기 때문에 서울 전시회 추천 장소로 떠오르고 있음.
하리보리안의 방에서 하리보 메인 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구간인 '컬러풀 트랙'은 하리보 전시회의 메인 포토존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곳에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대기 중인 대기줄에서 기다려야만 한다. 조명과 배경이 어둡기 때문에 어두운 옷을 입고 간다면 사진이 다소 칙칙하게 나올 수 있으니 환한 계열의 옷을 입고 가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세 번째 코스인 '골드베렌의 거울' 구역은 다소 심심한 편이다. 거울 앞에 서면 나만의 컬러가 담긴 골드베렌을 만날 수 있는데 하는데 나만의 색이라기보다는.. 그냥 랜덤으로 변화하는 것이니 너무 큰 의미는 두지 말자.
개인적으로 하리보 전시회에서 가장 메인 스팟이지 않을까 싶은 '야생젤리 보호구역'. 이곳은 그야말로 천국 그 자체다. 앙증맞고 귀여운 젤리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또 어떻게 자라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숲 속 테마 구역.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영상관이라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두워서 아쉽게 화면만 담아낼 수 있는 그런 장소다.
하리보 전시회 구역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리보 스퀘어'에서는 하리보의 다양한 제품들을 모티브로 한 상점, 카페, 뷰티샵 건물들이 펼쳐진 애비뉴와 함께 하리보 젤리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작공정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퀄리티 연구소'가 있다.
연구소라는 이름 답게 진짜로 젤리를 구석구석 살펴볼 수 있다.
웅장하면서도 거대한 하리보 100주년 기념 케이크와 다양한 볼거리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원더풀 카니발'이라는 공간이다. 게임 같은 것도 할 수 있는데, 딱히 성인이 재미를 느끼며 할만한 게임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쉽게 지나칠 수 없는 장소라는 것은 확실하다.
'메가파티 스테이션'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자신만의 골드베렌을 커스텀하여 대형스크린에서 펼쳐지는 게임에 참가할 수 있다. 이것 또한 성인이 할만한 게임이 아니기에 큰 재미는 없다.
마지막 테마관인 '골드베렌의 컬렉션'에서는 골드베렌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여러 작가들과 하리보가 콜라보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가득 꾸며진 하리보 미니어처도 있으니 꼭 관람하시길!
하리보 100주년 전시회의 마지막은 굿즈 기념품 샵인 '하리보 스토어'으로 마무리된다. 하리보 전시회에서만 볼 수 있는 굿즈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장소다. 참고로 하리보 스토어는 입장 티켓이 없어도 방문할 수 있는 장소라서 하리보 전시회 기간 내에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여느 서울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하리보 전시회 역시 사람들이 제법 많이 몰리는 편이다. 전시회의 주제도 주제이지만 위치 자체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인사동이다 보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것이 불편하다면 주말보다는 평일에 관람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싶다. 주차장 공간이 협소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는 전시회 측 안내도 있으니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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