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브리파크 입장료 및 위치 애니메이션속 감성을 현실에서 만나다

지브리파크(ジブリパーク)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등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없더라도 작품을 모르는 이가 하나도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브리스튜디오가 현실에서도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테마파크인 지브리파크(ジブリパーク)를 일본 나고야 근교에서 오픈했다. 지브리파크는 지브리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오픈 전부터 전 세계 지브리 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 오픈 후에도 그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만,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날아오는 관광객들은 주로 오사카나 교토, 혹은 도쿄 쪽을 목적지로 선택하고 그 주변으로 볼거리를 찾아볼 텐데, 지브리파크는 도쿄와 오사카의 중간지점쯤 위치한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하루 전체를 지브리파크로 일정을 잡지 않는 이상 좀처럼 움직이기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현재 도쿄에서 나고야로 이동하는 신칸센을 타고 지브리파크로 넘어가는 루트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칸센 왕복 비용만 20만 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예상된다.

지브리파크는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처럼 흥미롭고 스릴넘치는 어트랙션이 가득한 놀이공원 개념이 아니다.(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거리와 놀이기구는 없다고 언급) 국내에서도 핫한 일본 테마파크인 니지모리 스튜디오처럼 공간의 분위기 자체를 느끼는 곳으로 지브리 감성 가득한 나무가 우거진 길을 걸으며 바람을 느끼고 이곳저곳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장소이기에,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가득한 놀이공원을 생각하고 지브리파크를 방문했을 경우엔 다소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겠다.

지브리파크 요금 및 안내사항

에리어	성인 요금	아이(4세~초등학생) 요금
지브리의 대창고(평일)	2,000엔	1,000엔
지브리의 대창고(휴일)	2,500엔	1,250엔
청춘의 언덕	1,000엔	500엔
돈도코 숲	1,000엔	500엔

• 영업일 및 영업시간은 해당 링크 참고
• 날짜 지정 예약제로 티켓 판매 중
• 상단의 지브리파크 입장료는 세금 포함
• 3세 이하는 입장 무료
• 평일, 토・일・휴일 모두 일시 지정의 예약제(입장 시간만 지정, 퇴장 시간의 제한 없음).
• 「돈도코 숲」의 티켓을 가지고 소유한 사람은, 당일에 한해, 「사츠키와 메이의 집」을 제외한 「돈도코 숲」의 뒷산을 개원 시간 중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날씨 좋지 못할 경우엔 뒷산 산책로를 폐쇄하는 경우가 있다.
• 단체나 예매 할인은 실시하지 않음

총 5개의 구역이 있다고 하지만 현재까지 지브리파크에 오픈된 구역은 토토로에 등장했던 고양이 버스의 거대한 인형이 위치해 있으며 지브리의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지브리의 대창고, 고양이의 보은과 귀를 기울이면의 청춘의 언덕, 이웃집 토토로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돈도코 숲 3개의 구역만 오픈한 상태다.

지브리파크는 자체에서 운영 중인 전용주차장이 없기 때문에 대중교통으로 방문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철을 이용할 경우에는 나고야역 → 후지가오카역으로 이동한 후 리니모를 이용해 아이치큐하쿠키넨코엔역(사랑·지구박 기념공원)에서 하차하면 되고 버스로 이동할 경우에는 중부국제공항 제 1터미널에서 후지가오카 경유 지브리파크행 버스를 탑승하거나 나고야역 메이테츠 버스센터 4층 24번 승차장에서 지브리파크행 버스를 타면 그나마 쉽게 이동할 수 있으니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지브리파크 일정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