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음...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나름 흥미로워 보이는 오리지널 작품이 있길래 봤다. 총 8편으로 구성된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라는 드라마였는데, 이거이거.. 엄청 관능적인 드라마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다들 아는 얃옹.. 흔히 AV(Adult Video)라고 영상물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AV는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지금 같은 황금기를 맞이하였는지를 말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는 바로 이런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1 줄거리
회사에서는 실적 부진, 영업능력이라고는 1도 없는 무라니시는 회사에서 잘리는 상황에 처하는데 운이 좋게 영업의 고수 선배에게 영업 비법을 배우면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도 잠시.. 무라니시는 자신의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게 된다.. 실시간 NTR.. 와우;ㅋ
정신을 차린 무라니시가 현장을 기습하여 남자를 피떡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와이프가 말린다ㅋㅋ 그러면서 와이프 왈.. "너한테는 절대 느껴 본 적이 없어!!" OMG.. 남자가 여자한테 들었을 때 가장 자존심이 바닥을 찍는 바로 그 말을! 무라니시가 듣게 된다.
멘탈이 제대로 붕괴된 무라니시는 직장까지 그만두고 술을 먹던 도중 음란 비닐책을 판매하는 토시를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다른 커플들이 신나게 땍뜨하는 것을 엿보게 되는데.. 뜬금없게도 여기서 무라니시는 '인간의 진정한 욕망'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무라니시와 토시는 함께 비닐책을 만들어서 판매해 대호황을 누리게 되었지만 라이벌 기업에서 자꾸 더러운 짓을 하는 바람에 대호황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려움을 겪던 도중 무라니시는 한 주점의 과부 마담과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관계가 끝난 후 무라니시는 어떤 비디오 한 편을 보게 되는데, 비디오의 내용은 과부의 남편이 살아생전 녹화한 그들 부부의 땍뜨 영상이었다! 여기서 무라니시는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제 비닐본(책)의 시대는 가고, 비디오의 시대가 온다는 것을!!
마담과의 관계를 계기로 영상회사를 설립한 무라니시.. 여기서 또 문제가 발생한다. 대충 하는 척을 찍어야 하는데, 무라니시의 욕심이 너무 앞서 나갔던 탓인지 그만 실제 삽입 영상을 찍어버리게 된 것이다. 업계 룰을 어겨버린 무라니시는 동종업계 사람들에게 단단히 찍혀버렸고 직원들의 월급을 주기 어려울 정도로 그들의 회사는 어려워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가뭄에 단비가 내리듯 무라니시에게 한 여성이 찾아온다. 그녀는 SM성향이 강해서 자신의 욕망을 억누를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겨털을 당당하게 보여준다. 다른 소속사였다면 겨털을 정리하라고 말했겠지만.. 무라니시는 모든 걸 다 받아들이고 그녀에게 쿠로키라는 이름을 주었다. 그리고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라는 제목처럼 무라니시 감독 자신 스스로가 배우가 되어 카메라를 들고 쿠로키와의 관계 장면을 찍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초 S급이었지만.. 갑자기 쿠로키의 부모님이 등장해서 이런 영상은 유통할 수 없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쿠로키의 레전드 작품은 세상에 빛을 보지 못하게 되고, 회사 운영 역시 어려워지게 된다.
포기를 모르는 무라니시는 여기서 한번 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 "하와이에 가서 초특급 서양녀랑 레전드 작품 찍을꺼임ㅋㅋ" 그래서 진짜 비행기 타고 하와이까지 날아가서 얃옹 한편을 걸쭉하게 찍었는데.. 경찰한테 걸리게 되면서 징역 370년을 선고받는다ㅋㅋ 감옥에서 나오려면 막대한 보석금이 필요했는데.. 회사는 망했고.. 돈은 없고.. 이대로 여기서 죽나 싶었는데..
일본에 남은 직원들이 예전에 찍어둔 겨털여신 쿠로키의 영상을 판매하게 되면서 보석금을 마련하는데 성공, 하와이의 무라니시를 석방시키게 된다ㅋㅋ 하와이에서 일본으로 돌아온 무라니시는 이전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며 제3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1 마지막엔 다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려준, 보석금을 마련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던 대배우 쿠로키와 작품을 찍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1 감상 후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1 3~4화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중간중간 아는 배우들도 나왔는데 의외로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실제 AV 배우인 카와카미 나나미와 오구라 유나가 나왔던데 오구라 유나는 그럭저럭 잘하는 것 같지만.. 카와카미 나나미는 일상연기는 좀 쒯이었지만 아무래도 업계 프로라서 그런지.. 베드신 하나는 확실했다!
아무튼, 나는 이 정신 나간 드라마가 실화를 각색했겠거니.. 싶었는데 ㅁㅊ; 진짜로 실화라고 하더라. 실제 이름은 '무라니시 도루'로 본인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땍뜨를 하며 촬영하는 장르의 제왕이라더라ㅋㅋ 그리고 하와이에서 찍다가 370년 선고받은 것도 리얼이라고.. 17세 소녀를 배우로 썼다가 체포되기도 했고 의원 선거에 출마까지 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던 그였지만 부동산 투자 실패로 인해 50억엔(한화 517억) 부채를 끌어안고 파산했다고 한다ㅋㅋ
솔직히 드라마니까 조금 멋진 인생을 살아온 것처럼 그려진 거지.. 현실이었다면 걍 '인간쓰레기'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동료들 의견 전부 무시하고 지 혼자 꼴리는 대로 살다가 감옥 기어들어가고, 배우가 실제 삽입 싫다고 했는데 지 혼자 이게 시대적 흐름이라고 지랄 발광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토가 나오지 않을 수 없었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2가 남아있긴 한데, 시즌 1에서는 누구보다 화려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았으니.. 남은 시즌 2에서는 하락세를 타지 않을까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 2 모두가 예상한 결말
시즌1 정주행이 끝난 후 시즌2를 봐야지 봐야지 했는데, 이제서야 봤다. 살색의 감독 무라니시 시즌1에서는 무라니시를 통해 AV 산업이 어떻게 일본에서 흥할 수 있었는지, 그가 어떻게 성공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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