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에 위배 문제

운영 중이신 사이트 중 하나 이상이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에 위배되는 광고 경험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경고 상태가 되었습니다. Google Search Console의 광고 경험 보고서에서 수정이 필요한 광고 경험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랜만에 애드센스에 들어갔는데,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타났다. 너무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았던 탓일까.. 싶었지만 이런 문제는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구글링을 통해 알아봤다.

자세히 알아보기를 누르면 더 나은 광고 표준 사이트의 광고 경험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 방안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광고 경험 보고서를 누르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면 왼쪽 메뉴 광고 환경 보고서에서 데스크톱을 선택해보니 데스크톱은 통과 상태이다.

하지만 모바일을 눌러보니 사이트 디자인 문제로 인하여 검토 대기 중이라고 하는데, 발견된 URL을 보니 2개의 예시가 있다고 한다.

예시를 눌러보니 이슈여자(바로가기)라는 티스토리와 짤친놈 저장소(바로가기)라는 티스토리가 애드센스의 정책을 무시하고 광고를 사용했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고 한다.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 의해 경고를 받아본 것이 처음이라 조금 의아했지만 이 두 명의 티스토리 운영자 때문에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는 모든 애드센스 이용자가 경고를 받았다고 하니 기분은 썩 좋지 못했다.

해결방안?

아무래도 이 문제를 개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모양이다. 이슈여자와 짤친놈 저장소라는 두 사이트의 운영자들이 정책을 수정하면 해결된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수정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지 많은 티스토리 유저들이 이들의 티스토리에 들어가서 댓글로 빨리 처리를 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게시글들을 신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만약, 이들이 이 문제를 수정하지 않고 계속해서 정책을 위반한 상태에서 글을 발행하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찾아보니 계속해서 이런 문제가 지속될 경우 티스토리 도메인을 사용하는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한다. 최악의 경우에는 11월 19일부터 모바일로 송출되는 모든 광고가 차단될 가능성도..

2019년에도 이와 비슷한 사건(바로가기)이 있었던 모양인데, 다행히도 이때는 모두가 힘을 모아서 해당 티스토리를 신고해서 정지 5회를 먹인 후 영구 정지까지 진행시켰기에 해결된 것 같더라. 과연 이번에도 잘 넘어갈 수 있을지..

마치 이 상황은 군대에서 마지막 구호를 생략하라는 조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채 혼자서 구호를 외치게 되어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상황이랑 비슷한 것 같다. 수익을 위해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구글이 정해준 가이드라인을 지켜가면서 운영하는 것은 힘든 일일까?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면 그만큼 수익은 보장되는 것일까? 애드센스의 세계는 정말 어렵고 복잡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