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자잘한 소품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하는 재미에 빠져있는데, 가구는 비싸기에.. 일단은 접근하기 쉬운 식물부터 시작했어요. 네이버를 보면 이런저런 식물들을 활용하여 자연 친화적으로 인테리어를 이쁘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저도 그렇게 따라해보고 싶었지만 저희집은 채광 환경이 열악하기에 최대한 음지에서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찾아보았어요.
인터넷에선 양기 식물이 인테리어용으로도 효과적이고 실내의 공기를 정화시켜주고 미세먼지 제거에도 효과적이라고 하기에.. 고르고 골라 하트아이비를 선택했답니다.(양기 식물은 우리 몸의 좋은 양기를 내뿜어서 여러가지 재앙을 막아준다는 미신이 있는데 가장 큰 재앙인 문..은...)
NASA에서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 하트아이비
청아이비, 하트아이비, 별아이비, 무늬아이비 등등 여러 종류가 있었지만 저는 그 중에서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하트아이비를 선택했어요. 아이비는 미국 NASA에서 선정한 공기 정화 효능을 갖춘 식물이라고 하는데,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휘발성 유기 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나서 새집증후군을 예방하는데에 탁월하다고 해요.(집들이 선물로 강추!)
하트아이비 말고도 여러가지 관엽식물들을 구매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하트아이비! 키우는 방법도 모른채 그냥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는 말만 믿고 집에서 가장 이쁜 화분으로 분갈이부터 시작했는데.. 하나둘씩 가지가 천천히 죽어가더라구요.. 정화 능력 때문에 주방이나 거실이 좋다고 해서 거실에 두었는데..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해서 그런가봅니다..
급한 마음에 다이소에서 식물 영양제를 사서 하나씩 꼽아주고 물도 열심히 줬는데.. 계속 죽어나가는 하트아이비.. 그러던 중 수경재배가 관상용으로도 이쁘고 관리도 편하다는 말을 듣고 흙에서 파내어 수경재배로 바꿔주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자라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키워보려구요..
하트아이비 육성법
- 위치는 반그늘 장소에
-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주기
하트아이비는 반그늘 장소를 좋아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최대한 받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을 줄때는 겉흙이 말랐을 때 흙이 흠뻑 젖을 수 있을 만큼의 물을 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그리고 흙에서 키우는 것도 좋지만 수경재배도 가능한 식물이기 때문에 저도 수경재배로 변경하였는데 이게 더 쉬운 것 같아서 여러분께도 추천을 드려보려고 해요.
수경재배하는 방법
-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하트아이비를 흙에서 빼주세요.
- 흙에서 빼냈다면 흙과 함께 뭉쳐져있는 뿌리들이 보이는데 이 흙을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제거해주세요.
- 옮길 화분이나 그릇 아래에 마사토를 깔고 그 위에 하트아이비를 자리잡아 준 후 마사토를 더 넣어 뿌리를 고정시켜주세요.
- 이 상태로도 잘 자라지만 저처럼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액상영양제를 함께 사용하시면 좋답니다.
저희집에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도 없었고 수경재배를 할만한 그릇이 없었기에 일단은 흙과 마사토를 섞어서 함께 물에 넣어주었어요. 인터넷을 보니 물만 넣어서 재배하는 분들도 계시고 자갈만으로도 고정시키는 분들도 계시고.. 정말 다양하더라구요.
아무튼, 하트아이비는 줄기가 길게 뻗어나가면서 이쁘게 자란다고 하는데.. 저희집에 있는 아이비도 하루 빨리 예쁘게 자라주기를 기대해봅니다 :)
'@ Spa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람들은 왜 중고나라 안전거래를 거부하는 걸까? (0) | 2022.02.18 |
---|---|
일상 & 잡블로그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100만원 달성 후기 (1) | 2022.01.25 |
국민은행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대출 연장 필요 서류 및 연장 후기 (0) | 2022.01.13 |
여기저기 판매되고 있는 블로그 강의 전자책, 과연 도움이 될까? (0) | 2021.12.15 |
애드센스 더 나은 광고 표준(Better Ads Standard)에 위배 문제 (5) | 2021.10.21 |
부천 고운여성병원에서 건강검진 & 화이자 백신 맞은 남자의 후기 (0) | 2021.09.24 |
식물을 잘 모르는 초보자의 관엽식물 분갈이 과정 (0) | 2021.07.22 |
LG U+ 69 요금제에서 33 요금제로 변경 후기 (0) | 2021.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