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PC 대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가 정말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원터치로 사진을 보정할 수 있다고 하던데, 유명하다 싶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서 JPEG와 RAW를 보정해보니.. 나에게는 아직까지 라이트룸이나 포토샵이 더 익숙한 것 같다.
아무튼, 그간 티스토리 블로그에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라이트룸 & 포토샵 프리셋들을 공유해왔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 감성 프리셋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 왜 유독 이 프리셋에만 관심을 가져주실까? 라며 조심히 생각을 해봤는데, 아마도 코로나로 인해 일본 여행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라도 감성충전을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서론은 이쯤 해두고, 이번에 공유하는 프리셋은 BLUE FILM이라는 이름의 프리셋. 기존에 공유했던 일본 감성 톤 프리셋이 매운맛이었다면 BLUE FILM은 중간맛 정도의 느낌일라나? 여튼 그렇다.
위의 포스팅에서 소개된 프리셋을 나도 가끔 사용하긴 했는데, 이게 정말 케바케이다. 모든 사진이 동일한 노출, 동일한 화이트밸런스였다면 내가 원하는 느낌이 딱! 만들어졌을텐데.. 아쉽게도 사람들의 외모와 성격이 서로 다르듯, 사진 또한 노출, 화밸, 암부, 명부가 전부 다르기에 의도한 결과물을 뚝딱 만들어내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을 만들어봤는데, 그게 바로 BLUE FILM이다. 위의 예시를 보면 원본에 비해 보정사진이 적당하다 싶을 정도의 푸르딩딩한 느낌으로 변했는데, 만약 위의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프리셋을 먹였다면 혐오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 옵션, '그레인'도 적절하게 가미하여 약간은 필름느낌이 날 수 있도록 했다. 위의 두 예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태양광이 적절한 경우와 적절하지 못할 상황에서의 결과물은 사뭇 다르다. 그렇기에 아래의 사진들을 보고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일본에서 찍었던 사진 대부분이 외장하드에 있는 관계로 일단은 주말에 갔었던 북촌 사진을 가지고 보정을 해봤다. 후지 RAW는 처음 보정해보는건데, 생각보다 쓰레기(?)는 아닌 것 같아서 사진과 프리셋 모두 마음에 드는 것 같다. 나처럼 국내 사진이 아닌, 진짜 일본 사진을 보정하면 진짜의 맛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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