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찍은 여행 사진을 보면 화사한데, 왜 내 사진은 흐리멍텅할까? 분명 찍었을 때에는 잘 나온 것 같은데 왜 PC에서 보면 어두운거지? 폰카로만 찍을걸, 괜히 카메라를 산걸까?
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이 많으셨을텐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상당히 단순합니다. 어두운 영역인 암부를 밝게 끌어올려주기만 하면 끝이거든요.
암부는 살리되 최대한 과한 느낌이 들지 않도록, 피부색이 망가지지 않도록, 보정사진이라고 하더라도 하늘색만 너무 쨍쨍하게 보이지 않도록 만들었으며 암부 영역을 만지는 작업이니 보정에 한계가 있는 JPG가 아닌 RAW 파일에 적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JPG로는 테스트 안해봄)
RAW 파일이기에 보정하는 김에 파란색을 확실하게 살려주어 하늘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지만 그렇게 만들 경우에는 지면 색상과 너무 대조되기 여기서 하늘을 더 살려주면 이질감이 들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블루 컬러를 완벽하게 배제한 것은 아니랍니다. 원본 사진에서 하늘의 색감을 충분히 담아주기만 한다면 프리셋 적용 사진 역시 지면과 어울리는 하늘색상을 뽑아낼 수 있어요.
여행사진을 블로그에 업로드할 때, 모든 사진에 감성 프리셋을 적용할 수는 있지만 모든 사진에 적용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 싶은? 그런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원본사진을 화사하게 살려주는 프리셋이 블로그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1
참고사항
- 야경사진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노이즈.. 심각해집니다.
- JPG가 아닌 RAW 파일에만 사용해주세요.
- 하늘을 강조하고 싶으시다면 밝은 영역 수치를 내려주세요.
- 인물 메인이 아닌, 풍경 메인에 더 어울리는 프리셋입니다.
- 암부뿐만 아니라 레드, 오렌지, 그린 색상을 살리고 텍스처도 약간 살렸기에 선명도가 살아납니다.
이번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찍었던 사진들을 보정하려고 했는데, 기존에 만들어두었던 라이트룸 프리셋들은 대부분 인스타 감성 사진 같은 그레인이 잔뜩 끼어있는 필름 느낌의 프리셋뿐이라 뭔가 전체적으로 칙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간편하게 사용할만한 프리셋을 만들어봤는데, 이게 또 느낌이 괜찮은 것 같아서 대단한 프리셋은 아니지만 티스토리로 공유해봐요.
프리셋이 마음에 드시는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확인 후 보내드리겠습니다~!
- 블로그에서 한 두장 정도 포인트를 주는 목적으로는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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