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정말 아주 가~끔 창가에서 분위기 있게 포스팅을 작성하고 싶을 때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터치로는 너무나도 불편한 것 같아서 쿠팡에서 판매하는 4만 원짜리 뉴플러스 유무선 엔틱 키보드라고 하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애플 매직 키보드를 구매하고 싶었지만 미친 가격 때문에..) 제가 구매했을 때에는 JTK-206이었는데, 지금은 이름이 바뀐 모양이더라구요. 제품 자체의 차이는 없는 듯?
여러 저렴이 블루투스 키보드들 중에서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는 것과 귀찮게 배터리를 넣어서 사용할 필요가 없는 충전형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윈도우와 iOS 그리고 안드로이드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때문이었습니다. 번외로 네모가 아닌 조약돌 같은 모양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제품 기본 스펙
연결 | 블루투스 5.1(동시에 3개의 무선기기와 블루투스 연결 가능), USB를 통한 유선 연결 가능
연결 범위 | 무선 10M, 유선 1.5M
배터리 용량 | 800mAh
작동시간 | LED 백라이트 미사용시 최대 200시간, LED 백라이트 사용시 최대 5시간
충전시간 | 4시간
재질 | 전후면 ABS
크기 | 290*175*14mm
JTK-206은 F1~F3키에다가 원하는 디바이스를 등록할 수 있으며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바꿀 수 있다는게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요. 저는 안드로이드 모바일과 아이패드 프로를 함께 사용하고 있기에 이 기능이 정말정말정말 편리하더라구요.
구성품
제품의 구성품과 JTK-206의 외관입니다~! 사용법이 적혀있는 설명서와 유선 & 충전 연결 용도로 사용 가능한 케이블, 그리고 키보드 본체가 들어있습니다.
키 배열입니다. 방향키 부분이 아주아주아주 에러이긴 하지만 문서 작성 시에는 크게 문제 될 일이 없기에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쪽에는 펑션(Fn)키가 있는데 이 키를 이용해서 페어링 및 조명 제어 등등 각종 단축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거치대가 너무 작다..?
후아..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9인치가 너무나도 큰 모양인지 거치대에 맞지 않네요.. 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차이 났는데.. 다행히도 케이스 자체에 거치 기능이 있기에.. 키보드에 거치하는 것은 포기하는 걸로..
케이스에 달려있는 거치대를 이용하니 대충 요런 모양이 나오긴 합니다. 이렇게 사용하니 뭔가 노트북 느낌이 나기도 하고.. 뭔가 감성이 제대로 뿜뿜이라 이대로 들고 카페에 가서 포스팅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마구마구 솟구치더라구요.
JTK-206 무선 페어링 방법
충전 후 전원을 키면 초록색 불이 4초간 점등되었다가 꺼집니다.
이제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의 블루투스를 활성화하고 키보드에서 Fn+F1+F3키를 3초간 꾹 눌러서 채널을 활성화해줍니다. 그러면 키보드에 파란색 LED가 들어오면서 페어링 모드에 진입하는데, 기기에서 블루투스 키보드 이름이 나타나면 해당 기기를 선택하여 연결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 연결할 기기는 한대당 하나의 채널만 등록 가능합니다.
- 키보드가 두 개 이상의 다른 기기와 연결되었을 때, 연결 기기간 전환을 원할 경우에 연결을 원하는 기기와 등록되어있는 채널 F1 or F2 or F3 + Fn키를 동시에 1초간 누르면 상태표시등이 깜빡거리다 꺼지면서 연결이 전환됩니다.
설명서에는 페어링이 완료된 후 Fn+A,S,D키를 이용하여 운영체제를 선택해주라고 하는데, 저는 이 과정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으로 작동은 되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시키니까 iOS 운영체제로 설정은 해주었습니다.
유선 페어링도 간단해요. 핸드폰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서 연결만 해주신 후 Fn+ESC키를 꾹 누르고 있으면 녹색 LED가 깜빡이다가 자동으로 연결된답니다~!
이외에도 Fn키를 이용하여 키보드 LED 색상을 변경하거나 밝기를 제어할 수 있고 기타 편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으니 설명서를 꼭 참고해보시길 바래요.
총평
JTK-206을 사용해본 결과 단시간, 간단한 문서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손가락에 상당한 피로감을 불러올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모든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의 특징이겠죠. 타건 느낌만 놓고 본다면 전형적인 블루투스 키보드 딱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집에 무접점과 청축키보드를 보유 중인데 타건느낌을 말로 표현해보자면 조금 덜 눌리는 무접점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밖에 설명을 못하겠네요. 현재 이 글도 아이패드 프로 4세대+JTK-206 블루투스 키보드 조합으로 작성 중인데 느낌 괜찮았습니다.
저가형이지만 페어링도 잘 되는 편이며 3채널 이용, 그리고 LED 감성까지 챙길 수 있다는 부분은 4만 원짜리 블루투스 키보드에서 보기 힘든 최대의 메리트 같습니다. 물론, 사용시간을 최대한 늘리려면 당연히 LED는 끄는 게 맞겠지만 심심할 때마다 사용해보면 기분전환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 무게가 740g인걸 감안하면 기기와 함께 휴대하기에 무리가 있을 테니 저처럼 아이패드 4세대와 함께 사용하실 분들은 구매하시기 전 꼭 무게까지 고려해보시고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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