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사용할 렌트카를 예약하다가 제주도 카페패스라는 것이 보여서 예약을 해봤습니다. 여행하면서 카페를 찾아다니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제주도에 있는 약 150개의 카페에서 3시간 간격마다 아메리카노 한 잔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하니, 1~2곳만 이용해도 손해는 아니겠죠?
렌트카와 함께 카페패스 예약을 완료했다면 카카오톡으로 카페패스 무료코드 8자리가 발송될텐데요. 이제 이 코드를 사용하기 위해 앱스토어에서 제주패스맛집을 설치한 후 상단 배너 제주패스렌트카 카페패스 코드 사용법을 눌러주세요. 배너가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저도 찾는데 한참이 걸렸답니다.
구매하기를 누른 후 무료 쿠폰 8자리를 입력하면 카페패스 구매가 완료되고 카페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지점들이 촤르르르 나열된답니다.
저희는 비자림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지금의 우리'라는 카페에서 패스를 사용했는데요.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셨고 집을 개조해서 만든 느낌이라 뭐랄까.. 카페에 있다는 느낌이 들기보다는 나만의 공간, 나의 별장에서 조용히 제주도를 즐기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카페패스 사용법은 사장님에게 카페패스 사용이 가능한지 여쭤보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그리고 사장님께서 스마트폰으로 무슨 코드를 입력하시면 끝! 정말 간단하죠?
정말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한게, 보통은 카페에 두 명이 들어가서 음료를 하나만 사오는 경우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패스만 이용하면 될 것을 괜히 다른 음료까지 하나 들고나오게 된다는..
그리고 앱으로 후기들을 살펴보면 카페패스로 무료 음료만 챙겨가는 손님들에게는 소홀한 곳도 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저희는 +@로 뭘 더 구매해서 그랬던 것인지.. 그런 매장은 경험해보질 못했네요.
제주 카페패스 이용 후기 총평
- 관광지보다 카페를 더 좋아하시는 분
- 아메리카노만 즐겨드시는 분
- 여행 시간이 많으신 분
이런 분들에게는 정말 추천드립니다. 카페패스에 해당되는 카페들이 요기조기 숨어있기 때문에 찾아다니는 맛도 있고, 돌아다니다가 잘 알려지지 않은 분위기 카페를 발견했을 때의 그 쾌감! 어떤 기분인지 아시죠?
- 아메리카노보다는 다른 음료를 더 선호하시는 분
- 카페를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관광지를 돌아보는게 더 좋으신 분
- 여행 일정이 빡빡하신 분
다만 이런 분들에게는 카페패스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돌아다니다 보면서 느낀건데, 카페들이 너무 관광지에서 떨어져있는 경우가 많았으며 패스를 사용하려다가 루트가 꼬여버리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아메리카노 단일 메뉴만 무료이기 때문에 한 두 번 정도 사용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사용하기가 귀찮아지더라구요. 빛 좋은 개살구의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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