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프룻 앤 허브
매일같이 습관적으로 커피믹스를 마셨더니 카페인이 몸에서 슬슬 안 받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식사를 하면 차를 마셔야 직성이 풀리는데, 최애인 커피를 끊게 되면 인생의 낙이 사라질까 걱정되어서.. 인스턴트커피 대체재로 쿠팡에서 \15,180원에 구매한 런던 프룻 앤 허브 과일차 티백. 마신지는 꽤 됐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티백같아서 추천해봄.
내가 구매한 런던 프룻 앤 허브 패키지는 8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맛 한가지당 10개씩, 총 80개가 들어있다. 하루에 한잔씩만 마셔도 2~3달은 마실 수 있는 양.
포장은 뒤죽박죽 상태였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깔끔하게 정리한 상태. 처음 상품을 받아보았을 때, 어디 전쟁터에서 배송된 줄 알았다;; 포장을 개봉하는 순간 온갖 과일냄새가 섞여서 나오는데.. 근접해서 맡으면 디퓨저 뺨칠만큼 강력한 상콤달콤한 냄새가 난다.
맛의 종류는 왼쪽 상단에서 순서대로 피치 파라다이스/레몬&라임/오렌지 스파이서/블루베리/스트로베리&바닐라/블랙커런트/라즈베리/애플&시나몬 맛이 있으며 ★디카페인 티백이다. 커피를 한모금이라도 마시면 밤에 잠 못 이루는 사람들에게 디카페인 음료는 하늘이 내려주신 선물과도 같다.
8가지 맛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맛은 레몬&라임 맛으로 상큼한 향과 적당한 산미가 느껴지는 맛이다. 참고로 많은 사람들이 런던 프룻 앤 허브 과일 티백을 구매할 때 과일맛이기 때문에 단맛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티백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당분은 1도 없으니 참고하시길.. 따라서 처음 마시는 사람은 "엥? 이게 무슨 맛이야!?"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음.
런던 프룻 앤 허브 과일차 맛은 8가지 모두 상콤함이 느껴진다. 향자체는 8가지 맛 이름에 맞는 냄새가 강하게 나지만 막상 마셔보면 향에 비해 맛은 은은하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다. 레몬&라임은 살짝 둥굴레차 색이랑 비슷한데, 붉은색 계열 포장지 티백들은 정말 찐득~하게 색이 우러난다.
상세페이지에서 뜨거운 물도 좋지만 사이다나 탄산수, 알콜음료에도 잘 어울린다고 했다. 본인은 찬물에도 마셔도 보고 알콜음료에도 타 먹어 봤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건 사이다가 짱인듯하다. 필자의 집 냉장고에는 하이볼을 만들다 남은 재료인 토닉워터가 한상자 있는데.. 이걸로 타먹으니깐 진짜 맛이 좋았다.
런던 프룻 앤 허브 디카페인 티백에서 우러나오는 과일의 향과 사이다에서 올라오는 달달함과 탄산이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에 가끔씩 달달한 믹스커피가 땡길땐 뜨거운물 말고 탄산음료에 우려먹는 중이다.
런던 프룻 앤 허브는 맛도 8가지라서 쉽게 질리지 않아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디카페인 티백이라서 입이 심심할 때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만족중이라, 집이랑 회사에 한상자씩 사서 생각날 때마다 먹고 있는 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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