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나무의 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메모리카드에 한 장의 사진이라도 더 남기자는 생각으로 카메라를 챙겨서 후다닥 출사를 다녀왔다. 📷 FUJIFILM X-T4 XF18-55 F2.8-4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동두천에 있는 니지모리 스튜디오에 도착했어야 했는데, 누적된 피로 탓인지 늦잠을 자버렸고..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편도로만 2시간 30분을 이동하는 것이 쉽지가 않아서 그냥 1호선으로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월미도를 선택했다. 인천역하면 인천 차이나타운을 떠올리기 십상인데, 여긴 너무나도 많이 가봤고.. 먹을 것도 정말 많이 먹어봐서 그런가 그렇게 끌리지 않았다. 그래서 이 근방엔 뭐 볼거리가 없을까 하고 지도를 둘러보는데, 월미도가 바로 옆에 있더라... 그것도 바로 옆에....
인천데이트코스
차가 없는 뚜벅이들에겐 대중교통 루트는 정말 중요해요. 기차 시간이라던지 버스 시간을 놓치게 된다면 그날의 일정이 모두 꼬여버리기 때문에 한번 움직일 때 모든 루트를 생각해두어야 하죠. 하지만 인천 영종도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쉽게 바다를 보고, 맛있는 것들을 먹을 수 있답니다. Fujifilm X-T4 XF 23mm F2 출발하기 전에 날씨 체크는 필수! 다행하게도 이날은 뉴스에서도 아주 좋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했기에 아침을 먹자마자 서둘러 집에서 나왔습니다. 햇빛이 조금 강하긴 했지만 땀이 줄줄 흐를 정도는 아니었기에 이 정도 날씨면 OK! 부천에서 7호선을 타고 부평구청역에서 갈아타고, 부평구청역에서 다시 인천 1호선을 타고 계양역으로,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