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하고도 3개월 된 스포티지 NQ5 하이브리드. 1년 만에 디자인 쌈뽕하게 바뀐 페리모델이 나온건 살짝 배가 아프지만, 그래도 나는 >< 요렇게 생긴 NQ5 헤드라이트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
나는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7000km로 하고 있어서 원래대로라면 14000km쯤 교환을 해야하지만, 요번에는 12000km쯤 교환을 했는데.. 그 이유는 주행 질감 때문이었다.
순정 엔진오일을 사용하다가 공식카페에서 많이들 추천했던 킥스바이오 0W20를 구매해봤는데,알고보니 몇몇의 가성비 사용자들에게만 극찬을 받았다는 그 제품.. 처음에는 좀 부드럽게 느껴졌지만 언덕을 오르거나 고속도로에서 조금만 RPM이 올라가도 엔진에서 우으으으앙!!! 굉음이 들렸다.
스포티지 NQ5 하이브리드가 처음부터 이런 주행 질감이었다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순정오일을 사용할땐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 킥스바이오로 바꾸고 나서는 뭐랄까... 차가 좀 경쾌해졌지만 엔진음도 덩달아 커졌다는 느낌이랄까? 딱 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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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바꿨다!
카페에서 스포티지 엔진오일 종류에 대해 정리해놓은 글이 있어서 진지하게 정독해 보고 내가 원하는 차량의 주행질감과 정숙성을 고려해 봤는데, 암스 엔진오일 시그니처 0W20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 바로 질렀다. 글에서 설명하는 암스 엔진오일 시그니처 0W20의 특징은..
- 엔진 소리가 부드럽고 엔진음이 중저음으로 변하여 듣기 편안한 소리가 난다.
- 오일 점도가 높은 편이라 굼뜨게 느껴질 수 있다.
- 엑셀의 미세 컨트롤이 어렵다.
요정도였다. 이분 글에서 정리된 킥스바이오는 불호쪽이 더 많다고.. 알았으면 구매 안 했을 듯..?
얘는 미국식 용량이라고 해서 한통에 1L가 안 들어가고 946ML가 들어간다고 한다. 5통 사면 얼추 4.5L가 되니 5통으로 샀고, 가격은 네이버는 현시점 기준 12700원, 쿠팡은 1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쿠팡도 좋지만 네이버에서 구매하면 에어필터와 오일필터도 묶어서 구매 가능하니 편한 곳에서 구매하면 될 듯!
바로 공임나라로 출발했다.
역시나 엔진오일은 초코우유급 농도의 때국물이 되어있었다. 지점마다 다르다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하는 곳들은 잔유제거를 무상으로 해주는 모양이다. 고강점도 그렇고 상동점도 그렇고..
4통은 다 넣고 마지막 한통은 절반정도 넣으시길래, 이거 한통에 1L가 안된다고 설명했더니 허허.. 하고 웃으셨다. 나중에 시동 걸어보시고는 "어? 진짜 1L가 안 되는 모양이구나?" 이러시면서 절반쯤 남아있는 한통을 마저 넣어주시더라;;
보통 남은 엔진오일은 따로 포장해서 챙겨주시는데, 여긴 안 챙겨주시는 것 같아서 엔진오일 얼마나 남았나요? 여쭤봤더니 약 100ml 정도 남았다고 하셔서 그냥 알겠다고 했다.
후기
암스 엔진오일 0W20으로 바꾸고 연휴기간 합쳐서 약 1000km 정도 주행을 해봤는데 고속주행시 RPM이 올라갈 때 확실히 정숙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우리 집 언덕 올라갈 때;; 킥스바이오는 우아아앙!!!! 고작 요정도 언덕 가지고 엔진음이 이렇게까지 들려야 하나 싶었는데, 암스로 바꾸고 나서는 너~무 정숙해짐. 킥스바이오는 다시는 안 살 예정
- 암스 오일 시그니처 + 에어필터 + 오일필터 = 82200원
- 공임나라 = 24000원
카페에서는 밟으면 굼뜬다 이런 소리가 있긴 하지만, 내차는 하브. 어차피 초반에 밀고 나갈 때는 배터리로 나가고 고속부터 엔진이 돌아가니깐 딱히 굼뜬다는 느낌도 없었다. 그냥 밟으면 밟는 만큼 잘 나가고 더디거나 그런 거 하나도 없었음.
암스 엔진오일 시그니처 0W20이 이 정도라면 이것보다 더 좋은 라인의 제품들은 얼마나 더 좋은지 감이 안 잡힌다.
본인 차린이.. 엔진오일 하나 바꿨다고 그런게 느껴지나 싶었는데, ㄹㅇ 느껴지더라;; 차가 엄청 조용해졌고 주행질감이 부드러워졌다. 고속도로에서 배터리로 주행하면서 엔진으로 전환할 때 더 스무스해짐. 끗! 확실히 돈이 좋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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