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갤럭시를 사용했을 때 국내에서 사용 불가한 구글어스 앱을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다음 로드뷰로 전세계를 여행다녔는데,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니까 구글어스 설치가 불가능해서 참 난감했다. 카카오지도나 다음지도는 국내전용이라서 뭔가 애매했고, 이런 앱들은 뭐랄까.. 배터리를 잡아먹는 앱 같아서 설치하기가 싫더라.
조금 깔끔한 로드뷰 앱이 없을까 하고 알아보던 도중 아이폰 13 Pro에 설치된 기본 앱 중에서 '애플 지도'가 로드뷰를 지원한다고 한다. 기종이 중요한게 아니라 iOS 버전이 중요하겠지만..
아무튼, 관련 내용을 듣고 애플 지도를 실행해서 이것저것을 만져보는데.. 처음 조작하는 것이라 인터페이스도 조금 불편했고 제일 중요한 로드뷰 기능도 보이지가 않았다. 뭐지? 낚시를 당한건가 싶어서 국내가 아닌 해외로 옮겨봤다.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일본 나라현을 검색해보니까.. 드디어! 망원경 모양의 로드뷰 아이콘이 나타났다. 망원경 모양을 누르고 로드뷰가 가능한 도로를 찍으니 지도 위에 팝업형태의 로드뷰 화면이 나타났다. 팝업화면으로 나오니까 내가 현재 어떤 지역을 보고 있는지, 어느 도로에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서부터는 다른 로드뷰 앱들과 동일하다. 내가 이동하고 싶은 위치를 찍으면 그 위치를 마치 걸어가는 것처럼 움직일 수 있다. 한가지 놀라운건 해상도였는데, 구글어스가 720p의 느낌이라면 애플 지도는 1080p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확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면 이미지가 엄청 깔끔하게 보인다.
유명 관광지를 한눈에! Flyover
또하나의 신기한 기능은 바로 Flyover라는 기능이다. 이건 모든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은 아니고, 국가의 수도나 유명한 장소에서 사용 가능한 기능 같다. Flyover 버튼을 누르면 그 지역의 항공뷰를 자이로스코프로 즐길 수 있고 건물들도 3D로 구현이 되어서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지역을 검색한 후 Flyover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그 다음은 자이로스코프 기능을 사용하기 때문에 폰을 요리조리 옮겨보고 손가락으로 스와이프도 해보자. 마치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Flyover 기능으로 즐길 수 있는게 하나 더 있다. 바로 둘러보기!!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를 항공뷰로 가이드받을 수 있어서 내가 몰랐던 랜드마크도 알아가는 재미가 있고 진짜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애플지도의 아쉬운 부분은 국내만 볼 수 없다는 것..? 빼고는 정말 완벽한 것 같다. 집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도 있으니 조금 더 큰 화면을 즐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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