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놀이기구 못타는 사람이라 아이폰으로 사진만 찍고 놀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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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ndscape
에버랜드에버랜드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롯데월드는 심심할 때마다 갈 수 있는, 약간 부담 없는 햄버거가게 같은 느낌인데 이상하게도 에버랜드는 각을 잡고 다녀와야 할 것 같은 레스토랑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늘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 초등학생 이후로는 에버랜드에 와본 기억이 없습니다.참고로 저와 여자친구는 놀이기구의 스릴을 즐기는 편이 아닙니다. 못탄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그래서 가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둘이 들어가면 입장료만 8만원인데 이 돈이면 차라리 다른 곳에 가서 노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근데 저는 좀 다르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창렬이라고 느꼈던 니지모리 스튜디오도 1인당 2만원을 받아먹는데, 에버랜드 오후권은 1인당 3만7천원 정도였기 때문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