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버너(Afterburner) 그래픽카드 자동 오버클럭 프레임 비교

예전에 그래픽을 오버클럭 하려면 CPU 오버클럭을 하는 것과 같이 여러 번의 실패와 반복을 경험 삼아서 안정화된 값을 찾아나가야만 했는데, 요즘에는 오버클럭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들이 너무 많이 좋아져서 MSI 애프터버너의 OC Scanner이라는 기능만 이용해도 쉽게 그래픽카드 자동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어요.

OC Scanner란 엔비디아(NVIDIA)에서 20시리즈의 그래픽카드 출시와 함께 등장한 자동 오버클럭 툴로, 스캔 버튼만 누르기만 하면 OC Scanner가 알아서 그래픽카드의 전압, 클럭을 자동으로 끌어올려보며 그래픽카드가 최대 어느 정도의 성능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 후 설정을 도와주기에 초보자도 쉽게 그래픽카드를 오버클럭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수동으로 진행하는 오버클럭은 그래픽카드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OC Scanner을 이용하게 되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고 완벽하게 오버클럭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관련 글 링크)

애프터버너 그래픽 자동 오버 방법

구글에 애프터버너를 검색하셔서 설치하신 후 실행하시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만나실 수 있어요. 여기서 다른건 만질 필요 없고 TEMP LIMIT(온도 제한)을 최대치로 올려주신 후 저장을 눌러주세요.

저장이 끝났나면 왼쪽 메뉴에서 돋보기 모양을 눌러주시고 오른쪽과 같은 화면이 나오면 SCAN을 눌러주세요.

만약 Scan Failed with code 10h와 같은 오류 메시지가 발생한다면, 애프터버너 버전 문제일 가능성이 높으니 구버전을 설치해주시면 됩니다. 저는 최신 버전인 4.6.4에서 다음과 같은 오류가 발생했지만..

구버전인 4.6.2을 설치하니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다운로드 링크)

PC마다 다르지만 저는 약 30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으며 평균적으로 212MHz를 오버할 수 있다는 결과값을 얻었습니다. 이제 이 창을 닫고

메인화면으로 가보시면 Curve라는 값이 적용되어 있을텐데, 이 상태를 적용해주신 후 디스켓 모양을 눌러서 값을 저장해주세요. 그리고 부팅시 자동으로 적용시키기 위해 톱니바퀴 모양인 설정을 눌러주시고 윈도우 시작 시 프로그램 자동 실행과 최소화 모드로 시작을 체크해주시면 됩니다.

실사용 여부 확인

그래픽카드 자동 오버클럭 값이 안전하게 작동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왼쪽의 돋보기 모양을 눌러주세요.

창이 열리면 Test 버튼을 눌러주시고 약 5초 정도 기다리시면 테스트가 끝납니다. 만약 신뢰 수준 값이 90% 이상이라면 실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니 그대로 사용하시면 돼요.

초기화 방법

메인 화면에서 되돌리기 모양을 누르고 적용까지 해주시면 초기값으로 되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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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지만 성능이 향상되었다!

실제로 제가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을 테스트했을 대 약 5프레임 정도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었어요. 아무래도 제 경우에는 오버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게 아니었기 때문에 프레임에도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클럭 폭이 크게 상승하신 분들은 아마도 저보다 프레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네요.

번외로, 그래픽카드(GPU)오버클럭은 의견이 나뉘는 편인데.. 하드웨어의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내어 각종 벤치프로그램에서 좋은 점수를 얻거나 게임에서 프레임을 조금이라도 뽑아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래픽 오버클럭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지만 그 반대로 CPU와 RAM처럼 오버클럭을 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한 성능을 뽑아내는 것도 아니기에 굳이 위험성을 감안하면서까지 그래픽오버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네요.

저에게 있어서 오버클럭은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필요와 만족에 의한 것이지 필수적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선택은 자유이니 오버클럭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도전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