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펫 투명울타리

· @ Review
내 인생에서 강아지라면 모를까, 고양이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만났다거나 고양이카페같은 공간을 통해 만나는 것 정도를 좋아했지 절대적으로 키우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창고에서 작디작은 녀석들을 만나는 순간, 내 삶에 커다란 변화가 찾아왔다. 말썽꾸러기 두 마리를 집에 데려온 후 우리 집엔 조금씩 웃음꽃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TV나 컴퓨터를 즐기던 주말은 녀석들과 함께 놀아주거나 케어하는 시간으로 점점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런 삶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강아지처럼 말도 잘 안 통하고 자신들밖에 모를 것이라는 고양이들이 이렇게 사랑스러울 줄이야! 기쁨이 있으면 슬픔도 있는 법. 확실히 입이 늘어나니 이런저런 지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녀석들을 위한 분유나..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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