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캣타워

· @ Review
강아지를 키워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을 줄 알았다. 어디까지나 이건 내 착각이었다. 막 냥줍을 했을 땐 활동량도 적었고 몸집도 너무 작아서 밥만 주고 똥만 치워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다. 약 3개월간 녀석들과 지내보니 은근히 손이 많이 가고 지갑도 많이 열게 하는 동물인 것 같다. 이렇게 작고 귀여웠던 녀석이.. 약 2.5개월 정도 지나니 귀도 제법 뾰족해지고 자기 나름대로의 의사표현도 할줄 알게 되었다. 장난감에 환장하기도 하며, 노는걸 방해하면 손톱으로 긁으며 하악질도 하고.. 무튼 아직도 아기고양이이긴 하지만 제법 고양이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녀석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지만,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던 나에겐 심심치 않..
마로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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