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터진 라이트룸 클래식 속도 최적화 하는 방법

사진을 보정할 때 많이 사용되고 있는 어도비의 라이트룸 클래식은 최고의 만족감을 주는 대신 최적화가 하나도 되어있지 않기에 쾌적한 작업환경을 유지하기가 힘듭니다. 이러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CPU나 GPU를 업그레이드 하거나 MAC을 사용하는 것이 직빵이겠지만 취미로 사진을 하기에는 경제적 지출이 크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라이트룸 클래식을 최적화하여 환경을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해외 포럼을 비롯한 국내 많은 전문가들은 다음에서 설명하는 라이트룸 설정법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니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 한번쯤 적용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카탈로그 최적화

라이트룸 클래식 최적화에 가장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 카탈로그 최적화입니다. 라이트룸을 몇 주~몇 달 동안 사용하다 보면 카탈로그라는 폴더 안에 사진이나 보정과 관련된 파일이 계속해서 누적됩니다.

그럴때마다 주기적으로 카탈로그 최적화를 사용해주면 조금이나마 속도가 쾌적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만! 그렇게 드라마틱한 성능 향상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름이나 한 달 주기로 사용해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2. 미리보기 1:1

라이트룸에서 사진을 불러올 때 미리보기라는 기능이 있는데, 최초 설정은 최소(Minimal)로 되어있을겁니다. 최소의 장점은 가져오기 속도가 빠르다는 것인데, 사진을 전환할때 속도가 저하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A라는 사진의 보정을 끝낸 후 B라는 사진으로 넘어갈 때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죠.

하지만, 미리보기를 1:1로 설정을 해주게 되면 사진을 가져오는 속도는 조금 느려지지만 다음사진으로 넘어가는 전환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사진을 확대해도 빠릿빠릿한 속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미리보기는 1:1로 변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3. GPU 가속 및 메모리 캐시 설정

편집-환경 설정-성능 탭에 들어가시면 그래픽 프로세서 사용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걸 활성화 해주면 CPU혼자 일하지 않고 GPU와 함께 일을 하게 되기 때문에 작업 속도를 조금이나마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하단에 있는 메모리 캐시 크기를 본인이 사용하는 메모리의 70%정도로 설정을 해주게 되면 작업 환경이 미묘하게 쾌적해집니다.

외장하드 사용자를 위한 추가 팁

아까 미리보기 1:1 기능을 설정하는 곳 하단에 스마트 미리 보기 만들기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 기능은 외장하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인데요. 외장하드에 사진을 넣은 상태로 보정을 하다가 외장하드를 제거하게 될 경우 파일을 인식하지 못해서 보정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외장하드에서 사진을 불러온 후 외장하드 연결을 해제하더라도 불러와진 사진을 계속해서 보정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가져오는 시간이 살짝 길어질 수 있다는 것..?

외장하드를 제거한 후 보정한 사진은 외장하드를 다시 연결했을 때 자동으로 동기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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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라이트룸 클래식의 속도를 궁극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더 좋은 CPU와 GPU를 사용하거나 MAC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겠지만...! 그럴 수 없는 분들은 위의 방법을 이용해서 라이트룸 클래식 속도 최적화를 진행해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