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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NQ5 메이튼 무선 셀프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초보도 한다

마로에니 2023. 12. 31. 12:42

초보운전이라 잘 몰랐다. 추운 날에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진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 정도로 떨어질 줄은 몰랐다. 차량을 인수했을 때 타이어 공기압은 39psi였다. 근데 이렇게나 떨어지다니?! 그래서 근처 차량공업사에서 타이어 공기압좀 봐줄 수 있냐고 여쭤보니 5,000원만 내라고 하시더라... 자전거 바람 넣는 건 공짜인데.. 차는 왜 이렇게 돈이 들어갈 일이 많은 건가?

그래서 구매했다. 메이튼 무선 차량용 공기압 주입기. 가격은 특가로 37,000원에 구매했다.

사실 이걸 구매하지 않아도 되긴 했었다. 차량 트렁크를 열어보면 기아에서 기본으로 지급해 주는 공기압 주입기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건 눈금으로 보고 사용자가 공기압을 주입하는 거라 정확하게 주입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하더라. 그렇기에 수치상으로 정확하게 공기압을 넣을 수 있는 메이튼 차량 공기압 주입기를 선택!

박스 표면을 보면 타입의 타이어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듯, 아주 심플하고 간결하게 상품이 소개되고 있다.

파우치에 들어있어서 휴대하기도 편해 보인다. 어차피 트렁크에서 굴러다닐 예정이지만..

파우치를 열면 메이튼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 본체와 함께 타이어에 연결하는 각종 부품들이 들어있다.

하단에는 시거잭이나 USB-C 타입으로 충전할 수 있는 포트가 있고 상단에는 노즐을 연결하는 빨간색 부분과 어두울때 공기 주입하기 편하라고 손전등 용도로 달아놓은 플래쉬가 있다.

사용하기 전에 먼저 본체를 충전해준다.

만땅이 되었으니 이제 차량 타이어에 공기압을 채워주러 고고씽

노즐을 연결해 주고 반대쪽에는 기본으로 달려있는 주입기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먼저 가운데에 있는 파워버튼을 꾹 눌러서 전원을 켜주고 오른쪽 하단의 버튼을 눌러서 차량으로 선택한 후 버튼을 꾹 눌러서 Psi 단위로 변환해주자.(다른 용도로 사용할땐 또 그 용도에 맞게 변환해주어야 함) 변환이 끝났다면 +와 -버튼을 눌러서 희망하는 공기압을 셋팅해준다.

차량마다 추천 공기압이 다른데, 이건 운전석 문짝 열면 확인할 수 있으니 겁먹지 말자. 나는 추천 공기압인 38psi 정도로 넣을까 하다가 카페 회원분들께서 겨울에는 40 정도가 좋다고 하길래 걍 넉넉하게 40을 넣었음.

셋팅이 다 끝났으면 타이어에 붙어있는 저 검정색 고무마개를 돌려서 열어준다. 나중에 다시 끼워 넣어야 하니 잘 챙겨주도록 하자.

고무 마개를 제거한 후 메이튼 공기압 주입기를 연결해 주고 원터치 걸쇠를 걸어준다. 걸쇠를 걸때 쉬이이이~ 하면서 공기가 살짝 빠지는데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참고로 공기압을 주입할 때 저 부분의 온도가 살짝 올라가서 뜨끈뜨끈 해지니 맨손으로 작업하는 것보다는 장갑을 이용해서 작업하는 것을 권장한다.

원터치 걸쇠까지 잘 걸었다면 현재 타이어 공기압 상태가 화면에 표시된다.

이제 이 상태에서 가운데에 있는 전원 버튼을 한번 살짝 눌러주면..

엄청난 굉음과 함께 메이튼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가 작동된다. 진동도 쌔고 소음이 강력하기에 주민들이 살고 있는 장소에서 사용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고.. 회사 주차장이나 조용한 공터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나는 회사가 워낙 시끄러운 곳에 있어서 그런가 딱히 사용하는 데에 문제는 없었음.

공기압 주입이 끝나고 차량에 들어가서 확인을 해보려고 하는데.. 내가 타고 있는 스포티지 NQ5는 약간의 주행을 해주어야 공기압 상태가 확인된다고 한다.

예스! 정상적으로 공기압이 주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같은 건 작아서 그런가. 초보자도 부담 없이 공기압을 주입할 수 있는데 차량은 뭐랄까.. 살짝 두려운..? 무서운..? 아무튼 겁이 났었다. 그런데 막상 셀프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해 보니 정말 별 거 아니었구나 싶더라. 살까 말까 망설였었는데, 아주 개꿀딱인 그런 아이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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